세계증시, 새해 큰폭 상승 ‘기분 좋은 출발’

입력 2011.01.04 (08:13) 수정 2011.01.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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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증시가 새해 첫 장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만, 오늘 새벽 미국과 유럽 증시도 경기 회복 기대감에 큰 폭의 상승세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새해 첫 거래에서 2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급등세로 출발한 다우지수는 한때 상승폭이 1%를 넘는 등 줄곧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1% 넘게 뛰었습니다.

새해 첫 날 발표된 지표들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경기 회복 낙관론에 더욱 힘을 실어줬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가 1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건설부문 지출도 소폭이지만,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새해 연휴 기간에 전해졌지만 이마저도 중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를 부르며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1.1% 올랐고, 파리 증시는 2.5%나 폭등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지구촌 한파에 힘입어 국제 유가는 배럴당 92달러에 다가서며 27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막대한 현금을 쌓아만 놓고 있던 미국 대기업들이 설비 투자와 채용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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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증시, 새해 큰폭 상승 ‘기분 좋은 출발’
    • 입력 2011-01-04 08:13:46
    • 수정2011-01-04 11: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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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증시가 새해 첫 장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만, 오늘 새벽 미국과 유럽 증시도 경기 회복 기대감에 큰 폭의 상승세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새해 첫 거래에서 2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급등세로 출발한 다우지수는 한때 상승폭이 1%를 넘는 등 줄곧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1% 넘게 뛰었습니다. 새해 첫 날 발표된 지표들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경기 회복 낙관론에 더욱 힘을 실어줬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가 1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건설부문 지출도 소폭이지만,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새해 연휴 기간에 전해졌지만 이마저도 중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를 부르며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1.1% 올랐고, 파리 증시는 2.5%나 폭등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지구촌 한파에 힘입어 국제 유가는 배럴당 92달러에 다가서며 27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막대한 현금을 쌓아만 놓고 있던 미국 대기업들이 설비 투자와 채용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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