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정일 탱크사단 시찰’ 연일 보도

입력 2011.01.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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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탱크부대를 방문한 김정일 모습이 연일 북한 매체에 나오고 있습니다.

6.25 때 서울 점령에 앞장섰던 바로 그 부대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연말 105탱크사단을 방문한 김정일의 현지 시찰 장면을 북한 관영매체들이 며칠째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김정일이 탱크 부대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고 내무반을 둘러보는 사진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른바 류경수 탱크사단은 6.25 때 서울 점령에 앞장선 선봉으로 김정일이 가장 아끼는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했으며 백두의 훈련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싸움 준비 완성에서 자랑찬 위훈을 세운 그들을 치하 하시었습니다."

김정일은 지난해 정초에도 인민군 첫 시찰 부대로 105 탱크사단을 찾았습니다.

당시 북한기갑 부대의 주력인 신형 전차 `폭풍호'가 동원돼 대규모 남침 기습훈련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일은 지난 1960년 아버지 김일성을 따라 류경수 탱크사단을 처음 시찰한 뒤, 지금까지 모두 27차례 이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김정일의 군부대 방문을 수행했던 후계자 김정은은 이번 시찰에서는 수행원 명단에 거명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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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매체, ‘김정일 탱크사단 시찰’ 연일 보도
    • 입력 2011-01-04 22:16:43
    뉴스 9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탱크부대를 방문한 김정일 모습이 연일 북한 매체에 나오고 있습니다. 6.25 때 서울 점령에 앞장섰던 바로 그 부대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연말 105탱크사단을 방문한 김정일의 현지 시찰 장면을 북한 관영매체들이 며칠째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김정일이 탱크 부대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고 내무반을 둘러보는 사진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른바 류경수 탱크사단은 6.25 때 서울 점령에 앞장선 선봉으로 김정일이 가장 아끼는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했으며 백두의 훈련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싸움 준비 완성에서 자랑찬 위훈을 세운 그들을 치하 하시었습니다." 김정일은 지난해 정초에도 인민군 첫 시찰 부대로 105 탱크사단을 찾았습니다. 당시 북한기갑 부대의 주력인 신형 전차 `폭풍호'가 동원돼 대규모 남침 기습훈련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일은 지난 1960년 아버지 김일성을 따라 류경수 탱크사단을 처음 시찰한 뒤, 지금까지 모두 27차례 이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김정일의 군부대 방문을 수행했던 후계자 김정은은 이번 시찰에서는 수행원 명단에 거명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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