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찾으면 정작 급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감기 환자들이 동네 병원을 찾으면 금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동네 병원.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 예방접종까지 하고 있지만 환자 수는 계속해 줄어들고 있습니다.
<녹취>심ㅇㅇ(병원장) : "30% 이상은 전부 다 줄었다고. 우리 의사회 모임을 가도 (환자가) 많이 줄었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비슷한 시각 한 대학병원 소아 청소년과.
곳곳이 환자로 북적입니다.
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은영(경기도 수원시 영덕동) : "아예 큰 병원 와서 확실하게 처방받고 약을 받는 게 더 낫기 때문에..."
실제 이들 외래환자 가운데 30% 정도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될 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감기와 당뇨, 고혈압으로 대형 병원을 찾으면 병원비를 많이 내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60%인 본인 부담금을 80% 수준까지 높이는 대신 동네 병원은 30%인 본인부담금을 20%로 더 낮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대형 병원은 중증환자 위주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경증환자의 대형 병원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찾으면 정작 급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감기 환자들이 동네 병원을 찾으면 금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동네 병원.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 예방접종까지 하고 있지만 환자 수는 계속해 줄어들고 있습니다.
<녹취>심ㅇㅇ(병원장) : "30% 이상은 전부 다 줄었다고. 우리 의사회 모임을 가도 (환자가) 많이 줄었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비슷한 시각 한 대학병원 소아 청소년과.
곳곳이 환자로 북적입니다.
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은영(경기도 수원시 영덕동) : "아예 큰 병원 와서 확실하게 처방받고 약을 받는 게 더 낫기 때문에..."
실제 이들 외래환자 가운데 30% 정도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될 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감기와 당뇨, 고혈압으로 대형 병원을 찾으면 병원비를 많이 내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60%인 본인 부담금을 80% 수준까지 높이는 대신 동네 병원은 30%인 본인부담금을 20%로 더 낮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대형 병원은 중증환자 위주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경증환자의 대형 병원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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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병원 선택시 환자 부담 줄인다
-
- 입력 2011-01-04 22:16:49
<앵커 멘트>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찾으면 정작 급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감기 환자들이 동네 병원을 찾으면 금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동네 병원.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 예방접종까지 하고 있지만 환자 수는 계속해 줄어들고 있습니다.
<녹취>심ㅇㅇ(병원장) : "30% 이상은 전부 다 줄었다고. 우리 의사회 모임을 가도 (환자가) 많이 줄었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비슷한 시각 한 대학병원 소아 청소년과.
곳곳이 환자로 북적입니다.
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은영(경기도 수원시 영덕동) : "아예 큰 병원 와서 확실하게 처방받고 약을 받는 게 더 낫기 때문에..."
실제 이들 외래환자 가운데 30% 정도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될 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감기와 당뇨, 고혈압으로 대형 병원을 찾으면 병원비를 많이 내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60%인 본인 부담금을 80% 수준까지 높이는 대신 동네 병원은 30%인 본인부담금을 20%로 더 낮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대형 병원은 중증환자 위주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경증환자의 대형 병원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찾으면 정작 급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감기 환자들이 동네 병원을 찾으면 금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동네 병원.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 예방접종까지 하고 있지만 환자 수는 계속해 줄어들고 있습니다.
<녹취>심ㅇㅇ(병원장) : "30% 이상은 전부 다 줄었다고. 우리 의사회 모임을 가도 (환자가) 많이 줄었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비슷한 시각 한 대학병원 소아 청소년과.
곳곳이 환자로 북적입니다.
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은영(경기도 수원시 영덕동) : "아예 큰 병원 와서 확실하게 처방받고 약을 받는 게 더 낫기 때문에..."
실제 이들 외래환자 가운데 30% 정도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될 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감기와 당뇨, 고혈압으로 대형 병원을 찾으면 병원비를 많이 내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60%인 본인 부담금을 80% 수준까지 높이는 대신 동네 병원은 30%인 본인부담금을 20%로 더 낮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대형 병원은 중증환자 위주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경증환자의 대형 병원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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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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