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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전기 난방제품 열 손실 많다
입력 2011.01.06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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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워낙 춥다보니 난방기구 때문에 한겨울인데도 전력난을 걱정해야 할 정돕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전기를 이용하는 난방기구들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파가 몰아닥친 서울의 한 시장.

요즘 야외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에게 전기난로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좁은 가게 안에 전열기가 2~3개씩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박병운(안경점 사장) : "석유보다 값이 싸고, 넘어져도 불날 위험이 없으니 비싸다 하더라도 전기 난로를 쓸 거예요."

최근 신축된 중소형 건물들도 냉난방을 하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은 공간으로도 냉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에너지 효율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전기 난방은 석유 100리터를 투입하면 35리터만 소비자에게 전기로 도달할 정도로 열 손실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편리하다는 장점과 값싼 전기료 때문에 지난 4년간 전기 냉난방시스템 보급은 140% 이상 늘었고, 전기장판과 난로 사용도 급증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제는 여름보다 겨울철의 전력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범섭(전력거래소 소장) :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난방수요가 많아지고 있는게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전기 난방이 에너지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면적이 넓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라면 가급적 가스나 석유난방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한파 속 전기 난방제품 열 손실 많다
    • 입력 2011-01-06 22:12:24
    뉴스 9
<앵커 멘트>

워낙 춥다보니 난방기구 때문에 한겨울인데도 전력난을 걱정해야 할 정돕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전기를 이용하는 난방기구들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파가 몰아닥친 서울의 한 시장.

요즘 야외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에게 전기난로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좁은 가게 안에 전열기가 2~3개씩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박병운(안경점 사장) : "석유보다 값이 싸고, 넘어져도 불날 위험이 없으니 비싸다 하더라도 전기 난로를 쓸 거예요."

최근 신축된 중소형 건물들도 냉난방을 하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은 공간으로도 냉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에너지 효율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전기 난방은 석유 100리터를 투입하면 35리터만 소비자에게 전기로 도달할 정도로 열 손실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편리하다는 장점과 값싼 전기료 때문에 지난 4년간 전기 냉난방시스템 보급은 140% 이상 늘었고, 전기장판과 난로 사용도 급증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제는 여름보다 겨울철의 전력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범섭(전력거래소 소장) :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난방수요가 많아지고 있는게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전기 난방이 에너지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면적이 넓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라면 가급적 가스나 석유난방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