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도핑 첫 적발, 경각심 절실

입력 2011.01.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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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도입된 프로농구 도핑테스트에서, 첫 적발 사례가 나왔습니다.



도핑검사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프로농구계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일, SK의 한 선수는 경기 직후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추가 검사에서도 금지약물인 이뇨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KBL은 반도핑위원회를 열어 규정에 따라 9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뇨제는 경기력 향상과는 관련이 없지만 심장 마비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금지 약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선수는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체중 조절 제품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악의적인 약물 복용이 아니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도핑 제도가 지난 시즌 유예 기간을 거친 뒤 본격 시행된 만큼, 구단과 선수, 그리고 관리 감독 기관인 KBL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김인양(KBL 사무처장) : "앞으로 더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정한 경쟁과 선수 보호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도핑 제도, 이번 첫 적발을 계기로 선수들과 구단, KBL이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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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도핑 첫 적발, 경각심 절실
    • 입력 2011-01-06 22:12:38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도입된 프로농구 도핑테스트에서, 첫 적발 사례가 나왔습니다.

도핑검사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프로농구계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일, SK의 한 선수는 경기 직후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추가 검사에서도 금지약물인 이뇨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KBL은 반도핑위원회를 열어 규정에 따라 9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뇨제는 경기력 향상과는 관련이 없지만 심장 마비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금지 약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선수는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체중 조절 제품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악의적인 약물 복용이 아니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도핑 제도가 지난 시즌 유예 기간을 거친 뒤 본격 시행된 만큼, 구단과 선수, 그리고 관리 감독 기관인 KBL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김인양(KBL 사무처장) : "앞으로 더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정한 경쟁과 선수 보호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도핑 제도, 이번 첫 적발을 계기로 선수들과 구단, KBL이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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