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국제야구연맹 랭킹 3위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인사이드입니다.



오늘은 한국야구의 힘을 인정받은 기분좋은 소식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손기성 기자,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우승한 한국 야구가 세계 랭킹 3위에 올랐죠?



<리포트>



예, 국제야구연맹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우리나라가 당당히 세계 3위에 올랐습니다.



그것도 숙적 일본을 따돌린 3위라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제야구연맹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세계랭킹 파이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811.34점을 얻어 799점 74점을 얻은 일본을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1위는 쿠바 2위는 미국이고요.



3위에 오른 결정적인 원동력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에 처음 도입된 세계랭킹은 최근 4년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토대로 결정됩니다.



올림픽 등 국제야구연맹이 인정하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은 50점, 2위 40점, 3위 30점 등인데요.



올림픽과 WBC, 야구월드컵 같은 비중있는 대회에서 얻은 점수는 가중치가 붙어 4배가 됩니다.



2009년 WBC 준우승, 베이징올림픽 우승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야구가 충분한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