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생 대책…농수산물 평소보다 2배 공급

입력 2011.01.07 (13:19) 수정 2011.0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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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물가 폭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종합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의 공급을 평소보다 2배 늘려 공급할 방침입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초부터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초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주요 농수산물 물가가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민생 종합대책을 오는 11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우선 정부는 최근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오는 17일부터 20여 개 농수산물의 공급을 평소보다 2배 정도 늘릴 방침입니다.

무와 배추, 명태, 고등어는 농협과 수협의 비축물량을 풀고 닭고기, 달걀, 밤 등은 각 지역 조합의 보유량을 대거 출하한다는 복안입니다.

오는 11일부터는 설 관련 30여 개 품목에 대해 매일 물가조사를 실시해 급등 조짐이 보일 경우 신속히 물량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점검대상 품목은 쌀과 무, 배추, 양파, 쇠고기, 돼지고기, 명태, 조기 등 농수산물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습니다.

또 설 전후 중소기업 등 소외계층의 자금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20조 원의 자금과 보증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설 성수품 위주로 관세청과 농림수산식품부가 원산지 허위표시를 집중 단속하고,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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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민생 대책…농수산물 평소보다 2배 공급
    • 입력 2011-01-07 13:19:04
    • 수정2011-01-07 1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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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물가 폭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종합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의 공급을 평소보다 2배 늘려 공급할 방침입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초부터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초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주요 농수산물 물가가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민생 종합대책을 오는 11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우선 정부는 최근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오는 17일부터 20여 개 농수산물의 공급을 평소보다 2배 정도 늘릴 방침입니다. 무와 배추, 명태, 고등어는 농협과 수협의 비축물량을 풀고 닭고기, 달걀, 밤 등은 각 지역 조합의 보유량을 대거 출하한다는 복안입니다. 오는 11일부터는 설 관련 30여 개 품목에 대해 매일 물가조사를 실시해 급등 조짐이 보일 경우 신속히 물량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점검대상 품목은 쌀과 무, 배추, 양파, 쇠고기, 돼지고기, 명태, 조기 등 농수산물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습니다. 또 설 전후 중소기업 등 소외계층의 자금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20조 원의 자금과 보증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설 성수품 위주로 관세청과 농림수산식품부가 원산지 허위표시를 집중 단속하고,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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