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국내 유명 스포츠 구단의 입장권 판매를 대행한 업체 대표가 수억 원대의 판매대금을 빼돌렸다가 검찰에 구속기소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2009~2010 프로농구.
지난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4개 구단의 입장권 판매를 전담 대행한 업체 대표가 판매 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프로농구뿐 아니라 배구, 축구 등 상당수의 프로구단이 돈을 받지 못했고, 검찰에 고소한 5개 구단의 피해액만 7억여 원에 이릅니다.
<녹취>프로농구 구단 관계자 : "수차례 변제 기회를 줬으나 그쪽에서 이행하지 않아서 고소에 이르게 된 사건입니다. 전체 입장수입금액 중에서 대략 60% 정도의 금액을 차지합니다."
업체 대표 박 모씨는 지난 2006년부터 회사를 운영해, 3년여 만에 국내 3대 스포츠 입장권 판매 사이트로 성장시켰습니다.
<인터뷰>민영선(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 "프로구단들로부터 입장권 판매 대행 계약을 해와서 그동안 상당한 신뢰관계를 쌓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받아왔는데..."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려다 구단에 보내줘야 할 돈까지 써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박 씨로부터 돈을 받지 못한 프로구단이 더 없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국내 유명 스포츠 구단의 입장권 판매를 대행한 업체 대표가 수억 원대의 판매대금을 빼돌렸다가 검찰에 구속기소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2009~2010 프로농구.
지난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4개 구단의 입장권 판매를 전담 대행한 업체 대표가 판매 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프로농구뿐 아니라 배구, 축구 등 상당수의 프로구단이 돈을 받지 못했고, 검찰에 고소한 5개 구단의 피해액만 7억여 원에 이릅니다.
<녹취>프로농구 구단 관계자 : "수차례 변제 기회를 줬으나 그쪽에서 이행하지 않아서 고소에 이르게 된 사건입니다. 전체 입장수입금액 중에서 대략 60% 정도의 금액을 차지합니다."
업체 대표 박 모씨는 지난 2006년부터 회사를 운영해, 3년여 만에 국내 3대 스포츠 입장권 판매 사이트로 성장시켰습니다.
<인터뷰>민영선(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 "프로구단들로부터 입장권 판매 대행 계약을 해와서 그동안 상당한 신뢰관계를 쌓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받아왔는데..."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려다 구단에 보내줘야 할 돈까지 써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박 씨로부터 돈을 받지 못한 프로구단이 더 없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구단 입장권 대금 빼돌린 판매대행사 적발
-
- 입력 2011-01-10 07:20:35
<앵커 멘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국내 유명 스포츠 구단의 입장권 판매를 대행한 업체 대표가 수억 원대의 판매대금을 빼돌렸다가 검찰에 구속기소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2009~2010 프로농구.
지난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4개 구단의 입장권 판매를 전담 대행한 업체 대표가 판매 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프로농구뿐 아니라 배구, 축구 등 상당수의 프로구단이 돈을 받지 못했고, 검찰에 고소한 5개 구단의 피해액만 7억여 원에 이릅니다.
<녹취>프로농구 구단 관계자 : "수차례 변제 기회를 줬으나 그쪽에서 이행하지 않아서 고소에 이르게 된 사건입니다. 전체 입장수입금액 중에서 대략 60% 정도의 금액을 차지합니다."
업체 대표 박 모씨는 지난 2006년부터 회사를 운영해, 3년여 만에 국내 3대 스포츠 입장권 판매 사이트로 성장시켰습니다.
<인터뷰>민영선(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 "프로구단들로부터 입장권 판매 대행 계약을 해와서 그동안 상당한 신뢰관계를 쌓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받아왔는데..."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려다 구단에 보내줘야 할 돈까지 써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박 씨로부터 돈을 받지 못한 프로구단이 더 없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송형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