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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양심 고백해라”…고개 숙인 경찰
입력 2011.01.10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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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현오 경찰청장이 경찰 간부들에 대해 이번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이 있다면 양심 고백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허물이 드러나기 전에 차라리 스스로 고백하고 다시 출발하자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보는 경찰쪽 분위기를 김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힘없는 표정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전직 경찰 총수의 모습을 보면서 경찰 내부에선 자조 섞인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녹취>경찰 간부 : "얼굴 못 들고 다니겠다 그런 거죠. 부끄럽다…가족들 보기에도 창피하다."

조현오 경찰청장도 전국의 총경급 이상 간부들에 대해 양심 고백을 지시했습니다.

검찰이나 언론에 의해 추가로 비리가 알려지기 전에 급식업자 유씨와 관련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미리 밝히라는 것입니다.

또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병철 울산청장과 양성철 광주청장을 곧 치안정책연구소로 인사 조치하고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그러면서도 일부 경찰들의 비위를 조직 전체의 비리인 양 보도하고 있다며 언론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또 검찰이 경찰 조직만을 겨냥한 수사를 한다는 내부의 불만을 의식한 듯, 검찰도 법 규정에 따라 수사해 경찰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출신인 청와대 민정수석실 배건기 감찰팀장도 유씨와의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경찰은 오늘 하루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경찰청장 “양심 고백해라”…고개 숙인 경찰
    • 입력 2011-01-10 22:12:23
    뉴스 9
<앵커 멘트>

조현오 경찰청장이 경찰 간부들에 대해 이번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이 있다면 양심 고백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허물이 드러나기 전에 차라리 스스로 고백하고 다시 출발하자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보는 경찰쪽 분위기를 김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힘없는 표정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전직 경찰 총수의 모습을 보면서 경찰 내부에선 자조 섞인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녹취>경찰 간부 : "얼굴 못 들고 다니겠다 그런 거죠. 부끄럽다…가족들 보기에도 창피하다."

조현오 경찰청장도 전국의 총경급 이상 간부들에 대해 양심 고백을 지시했습니다.

검찰이나 언론에 의해 추가로 비리가 알려지기 전에 급식업자 유씨와 관련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미리 밝히라는 것입니다.

또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병철 울산청장과 양성철 광주청장을 곧 치안정책연구소로 인사 조치하고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그러면서도 일부 경찰들의 비위를 조직 전체의 비리인 양 보도하고 있다며 언론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또 검찰이 경찰 조직만을 겨냥한 수사를 한다는 내부의 불만을 의식한 듯, 검찰도 법 규정에 따라 수사해 경찰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출신인 청와대 민정수석실 배건기 감찰팀장도 유씨와의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경찰은 오늘 하루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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