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서민 등에 설 자금 ‘21조 원’ 공급

입력 2011.01.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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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서민 등에 모두 21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설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가격을 중점관리하고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원자잿값은 치솟는데 납품단가는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중소기업 사장 : "일을 하면 뭐하냐는 겁니다 결국 일을 할수록 이윤이 더 안나는 형태거든요."

정부는 이처럼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출이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의 재정자금, 한국은행과 국책은행, 민간 시중은행과 신보, 기보를 통해서 모두 21조 원이 지원됩니다.

자영업자들에게는 지역 신보를 통해 보증을 공급하고 '햇살론' 사업·생계자금도 다음달까지 800억 원 이상 공급할 계획입니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농산물 16개와 개인서비스 6개를 선정해 3주 동안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산물 16개 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1.7배 늘리고 전국 2천5백여 곳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싸게 팔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와 불법 저울 등에 대한 단속도 나섭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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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서민 등에 설 자금 ‘21조 원’ 공급
    • 입력 2011-01-12 07:04: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서민 등에 모두 21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설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가격을 중점관리하고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원자잿값은 치솟는데 납품단가는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중소기업 사장 : "일을 하면 뭐하냐는 겁니다 결국 일을 할수록 이윤이 더 안나는 형태거든요." 정부는 이처럼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출이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의 재정자금, 한국은행과 국책은행, 민간 시중은행과 신보, 기보를 통해서 모두 21조 원이 지원됩니다. 자영업자들에게는 지역 신보를 통해 보증을 공급하고 '햇살론' 사업·생계자금도 다음달까지 800억 원 이상 공급할 계획입니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농산물 16개와 개인서비스 6개를 선정해 3주 동안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산물 16개 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1.7배 늘리고 전국 2천5백여 곳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싸게 팔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와 불법 저울 등에 대한 단속도 나섭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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