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차량’ 돌진 1명 사망…빙벽 추락

입력 2011.01.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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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을 마신 20대 남성이 차를 몰고 고가차도에 돌진해 인부 한명이 숨졌습니다.

빙벽을 타던 등산객들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휴일 사고사고 소식, 오수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급 외제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반쯤 28살 강 모씨가 차를 몰고 철거 중이던 고가차도로 돌진해 50살 이 모씨가 치여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승한(공사현장 관계자) : "난간쪽으로 가면서 저희 감독관님을 치고 덤프트럭을 들이받고 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인 강 씨는 운전 당시 혈중 알콜농도 0.09%인 만취 상태였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홍은동 내부순환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이촌동에선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점포 3곳과 차를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천 남구에서는 어제 오전 10시쯤 80대 노인이 찜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노인이 찜질방에서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설악산 토왕성 폭포에서 빙벽 등반을 하던 등산객 2명이 60미터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김남일(속초소방서 설악119산악구조대) : "추락을 하면서 스크류에 로프가 걸려서 매달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오늘 오후 경북 청송군에서는 50대 남성이 인공 빙벽을 오르다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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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차량’ 돌진 1명 사망…빙벽 추락
    • 입력 2011-01-16 2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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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을 마신 20대 남성이 차를 몰고 고가차도에 돌진해 인부 한명이 숨졌습니다. 빙벽을 타던 등산객들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휴일 사고사고 소식, 오수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급 외제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반쯤 28살 강 모씨가 차를 몰고 철거 중이던 고가차도로 돌진해 50살 이 모씨가 치여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승한(공사현장 관계자) : "난간쪽으로 가면서 저희 감독관님을 치고 덤프트럭을 들이받고 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인 강 씨는 운전 당시 혈중 알콜농도 0.09%인 만취 상태였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홍은동 내부순환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이촌동에선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점포 3곳과 차를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천 남구에서는 어제 오전 10시쯤 80대 노인이 찜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노인이 찜질방에서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설악산 토왕성 폭포에서 빙벽 등반을 하던 등산객 2명이 60미터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김남일(속초소방서 설악119산악구조대) : "추락을 하면서 스크류에 로프가 걸려서 매달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오늘 오후 경북 청송군에서는 50대 남성이 인공 빙벽을 오르다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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