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청문회…부동산 투기 의혹 집중 추궁

입력 2011.01.18 (08:39) 수정 2011.0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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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불법 취득 의혹 등이 집중추궁됐습니다.



정 후보자는 일부 과정의 착오는 있었더라도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오늘은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정병국 후보자의 농지와 임야 취득 과정에 치중했습니다.



정 후보자 내외가 농지 취득을 위해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건 아닌지, 또 다른 22명과 함께 임야를 매입한 점을 들어 기획 부동산 투기를 한 건 아닌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녹취> 서갑원(민주당 의원) : "22명과 함께 취득을 했는데, 잘아시다시피 97년이라면 우리 사회에 부동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할 때고..."



정후보자는 농지는 부모가 농사를 짓던 땅이고 임야 공동 구매자들은 친목 모임 회원이라며 투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야당은 또 정 후보자가 국회 문방위원장 시절 지역구내 예술 특구 예산을 따내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녹취> 정병국(후보자) : "사리사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저는 강하게 제 주장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문화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비전에 대한 질문에 치중했습니다.



역대 문화부 장관에 대한 평가도 있었습니다.



<녹취> 진성호 : "업무 성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으시면..."



<녹취> 정병국 : "문화 예산을 전체 예산의 1%대로 넘겨놓으신 지금의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계신 박지원..."



오늘 열리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는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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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청문회…부동산 투기 의혹 집중 추궁
    • 입력 2011-01-18 08:39:08
    • 수정2011-01-19 08: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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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불법 취득 의혹 등이 집중추궁됐습니다.

정 후보자는 일부 과정의 착오는 있었더라도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오늘은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정병국 후보자의 농지와 임야 취득 과정에 치중했습니다.

정 후보자 내외가 농지 취득을 위해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건 아닌지, 또 다른 22명과 함께 임야를 매입한 점을 들어 기획 부동산 투기를 한 건 아닌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녹취> 서갑원(민주당 의원) : "22명과 함께 취득을 했는데, 잘아시다시피 97년이라면 우리 사회에 부동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할 때고..."

정후보자는 농지는 부모가 농사를 짓던 땅이고 임야 공동 구매자들은 친목 모임 회원이라며 투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야당은 또 정 후보자가 국회 문방위원장 시절 지역구내 예술 특구 예산을 따내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녹취> 정병국(후보자) : "사리사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저는 강하게 제 주장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문화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비전에 대한 질문에 치중했습니다.

역대 문화부 장관에 대한 평가도 있었습니다.

<녹취> 진성호 : "업무 성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으시면..."

<녹취> 정병국 : "문화 예산을 전체 예산의 1%대로 넘겨놓으신 지금의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계신 박지원..."

오늘 열리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는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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