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양식장’ 첫 선…수온·성장 상태 한 눈에

입력 2011.01.19 (07:14) 수정 2011.0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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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같은 강추위는 양식 어민들도 걱정인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온과 성장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양식장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영 앞바다의 한 양식장입니다.

요즘 같은 강추위에는 혹시나 한파 피해를 입지 않을까 어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양식어민 : "고기 성장 속도도 달라지고, 사료도 잘 안 먹고요. 수온이 내려가면 고기들이 잘 죽습니다."

15년째 참돔과 우럭을 양식하는 황인규씨, 황씨는 이제 바다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 안에서 양식장의 수온과 용존 산소량 등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CCTV를 이용해 양식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활어와 사료 재고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인규(양식 어민) : "양식장에만 있을 수도 없고, 사료를 구매한다든지 이럴 때는 시내로 가야 합니다. 그럴 때는 관리에 공백이 생기는데."

이 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양식장의 기상과 경영 정보를 무선 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전국 처음으로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활어의 출하와 자금 관리 등 체계적인 경영 관리가 가능해져,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외영(통영시 정보행정담당) : "실시간으로 적조라든지 냉수대, 이런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통영에서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양식장은 모두 6곳입니다.

통영시는 첨단 관리 시스템을 지역의 80여개으로 점차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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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양식장’ 첫 선…수온·성장 상태 한 눈에
    • 입력 2011-01-19 07:14:26
    • 수정2011-01-19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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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같은 강추위는 양식 어민들도 걱정인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온과 성장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양식장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영 앞바다의 한 양식장입니다. 요즘 같은 강추위에는 혹시나 한파 피해를 입지 않을까 어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양식어민 : "고기 성장 속도도 달라지고, 사료도 잘 안 먹고요. 수온이 내려가면 고기들이 잘 죽습니다." 15년째 참돔과 우럭을 양식하는 황인규씨, 황씨는 이제 바다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 안에서 양식장의 수온과 용존 산소량 등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CCTV를 이용해 양식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활어와 사료 재고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인규(양식 어민) : "양식장에만 있을 수도 없고, 사료를 구매한다든지 이럴 때는 시내로 가야 합니다. 그럴 때는 관리에 공백이 생기는데." 이 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양식장의 기상과 경영 정보를 무선 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전국 처음으로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활어의 출하와 자금 관리 등 체계적인 경영 관리가 가능해져,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외영(통영시 정보행정담당) : "실시간으로 적조라든지 냉수대, 이런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통영에서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양식장은 모두 6곳입니다. 통영시는 첨단 관리 시스템을 지역의 80여개으로 점차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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