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귀국한 前 독재자 ‘뒤발리에’ 기소

입력 2011.01.19 (08:03) 수정 2011.01.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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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프랑스 망명생활을 접고 그제 돌연 귀국했던 아이티의 전 독재자 '장 클로드 뒤발리에'가 무장 경찰에 둘러싸여 호텔 밖으로 나섭니다.

최근 아이티의 정정 불안을 틈타 귀국하면서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해 돌아왔다고 일성을 터뜨리며 지지자들의 환대를 받았지만, 과거 15년간의 장기 집권 당시 국고를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겁니다.

일명 '베이비 독'이라 불리는 뒤발리에는 지난 1971년 아버지 '파파 독'으로부터 권력을 승계한 뒤 야당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국고를 유용하다 국외로 쫓겨났는데, 그의 귀국 직후 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단체는 아이티 정부에 그의 즉각적인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 역시 드발리에의 귀국이 아이티 정부 수립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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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1-19 08:03:01
    • 수정2011-01-19 0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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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프랑스 망명생활을 접고 그제 돌연 귀국했던 아이티의 전 독재자 '장 클로드 뒤발리에'가 무장 경찰에 둘러싸여 호텔 밖으로 나섭니다. 최근 아이티의 정정 불안을 틈타 귀국하면서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해 돌아왔다고 일성을 터뜨리며 지지자들의 환대를 받았지만, 과거 15년간의 장기 집권 당시 국고를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겁니다. 일명 '베이비 독'이라 불리는 뒤발리에는 지난 1971년 아버지 '파파 독'으로부터 권력을 승계한 뒤 야당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국고를 유용하다 국외로 쫓겨났는데, 그의 귀국 직후 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단체는 아이티 정부에 그의 즉각적인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 역시 드발리에의 귀국이 아이티 정부 수립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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