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통한 암 확인 32% 30~40대”

입력 2011.01.19 (22:15) 수정 2011.01.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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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젊다고 건강에 방심하진 않으시는지요?



암 진단 받은 사람의 3분의 1은 3.40대인데다 치료율은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위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입니다.



<인터뷰>장종문(위암 환자) : "위내시경 검사를 해서 암조직이 발견됐는데 참담했죠."



이 30대 후반의 남성은 속이 쓰려 소화불량인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에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OO(위암 환자) : "위암이란 것을 꿈에도 생각은 안 해봤는데.."



실제로 한 대학병원 검진센터에서 암 진단을 받은 천 5백명을 분석한 결과 3,40대가 32%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40대에선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 순이었습니다.



<인터뷰>노성훈(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건강검진이 활성화 된 것도 그렇지만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 그 다음에 역시 짠 음식이 여전히 많이 드시기때문에."



젊은층에서 암이 발견될 경우 치료율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심하다 암이 늦게 발견될 수 있고, 암세포의 공격성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30대 젊은층이라도 한달 이상 지속되는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30대부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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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검진 통한 암 확인 32% 30~40대”
    • 입력 2011-01-19 22:15:52
    • 수정2011-01-19 22: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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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젊다고 건강에 방심하진 않으시는지요?

암 진단 받은 사람의 3분의 1은 3.40대인데다 치료율은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위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입니다.

<인터뷰>장종문(위암 환자) : "위내시경 검사를 해서 암조직이 발견됐는데 참담했죠."

이 30대 후반의 남성은 속이 쓰려 소화불량인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에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OO(위암 환자) : "위암이란 것을 꿈에도 생각은 안 해봤는데.."

실제로 한 대학병원 검진센터에서 암 진단을 받은 천 5백명을 분석한 결과 3,40대가 32%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40대에선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 순이었습니다.

<인터뷰>노성훈(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건강검진이 활성화 된 것도 그렇지만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 그 다음에 역시 짠 음식이 여전히 많이 드시기때문에."

젊은층에서 암이 발견될 경우 치료율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심하다 암이 늦게 발견될 수 있고, 암세포의 공격성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30대 젊은층이라도 한달 이상 지속되는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30대부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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