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둔갑, 메신저 피싱 조심!
입력 2011.01.21 (08:14)
수정 2011.0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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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이스 피싱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메신저에서 친구의 아이디를 도용해 돈을 빼내려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까지 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메신저 피싱의 수법과 예방책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IT,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을 하는 윤성중씨.
평소 메신저를 하고 지내던 한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간단히 안부를 물은 윤씨의 선배는 급히 돈이 필요한데 은행 결제가 안 된다면서, 230만 원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이자까지 얹어 주겠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이상하게 여긴 윤씨가 돈이 없다고 말하자, 윤씨의 선배는 메신저를 바로 빠져나갑니다.
확인 결과 윤 씨와 메신저 대화를 나눈 사람은 선배가 아닌 엉뚱한 사람이었습니다.
해킹으로 메신저 아이디를 알아낸 뒤 선배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빼가려 했던 겁니다.
<인터뷰> 윤성중(서울시 성수동) : "몇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를 하다보니까 아, 이 분이, 저도 이제 듣기만 했던 일상적인 메신저 금융사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들어 인터넷에는 메신저 피싱에 속았다거나, 속을뻔 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현(안철수연구소 연구원) : "메신저 대화나 쪽지를 통해서 금전적인 대화나 요구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통해서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불법 해킹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디를 보호하려면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게 현재로선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보이스 피싱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메신저에서 친구의 아이디를 도용해 돈을 빼내려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까지 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메신저 피싱의 수법과 예방책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IT,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을 하는 윤성중씨.
평소 메신저를 하고 지내던 한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간단히 안부를 물은 윤씨의 선배는 급히 돈이 필요한데 은행 결제가 안 된다면서, 230만 원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이자까지 얹어 주겠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이상하게 여긴 윤씨가 돈이 없다고 말하자, 윤씨의 선배는 메신저를 바로 빠져나갑니다.
확인 결과 윤 씨와 메신저 대화를 나눈 사람은 선배가 아닌 엉뚱한 사람이었습니다.
해킹으로 메신저 아이디를 알아낸 뒤 선배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빼가려 했던 겁니다.
<인터뷰> 윤성중(서울시 성수동) : "몇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를 하다보니까 아, 이 분이, 저도 이제 듣기만 했던 일상적인 메신저 금융사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들어 인터넷에는 메신저 피싱에 속았다거나, 속을뻔 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현(안철수연구소 연구원) : "메신저 대화나 쪽지를 통해서 금전적인 대화나 요구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통해서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불법 해킹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디를 보호하려면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게 현재로선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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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로 둔갑, 메신저 피싱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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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21 08:14:43
- 수정2011-01-21 08:26:39
<앵커 멘트>
보이스 피싱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메신저에서 친구의 아이디를 도용해 돈을 빼내려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까지 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메신저 피싱의 수법과 예방책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IT,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을 하는 윤성중씨.
평소 메신저를 하고 지내던 한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간단히 안부를 물은 윤씨의 선배는 급히 돈이 필요한데 은행 결제가 안 된다면서, 230만 원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이자까지 얹어 주겠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이상하게 여긴 윤씨가 돈이 없다고 말하자, 윤씨의 선배는 메신저를 바로 빠져나갑니다.
확인 결과 윤 씨와 메신저 대화를 나눈 사람은 선배가 아닌 엉뚱한 사람이었습니다.
해킹으로 메신저 아이디를 알아낸 뒤 선배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빼가려 했던 겁니다.
<인터뷰> 윤성중(서울시 성수동) : "몇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를 하다보니까 아, 이 분이, 저도 이제 듣기만 했던 일상적인 메신저 금융사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들어 인터넷에는 메신저 피싱에 속았다거나, 속을뻔 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현(안철수연구소 연구원) : "메신저 대화나 쪽지를 통해서 금전적인 대화나 요구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통해서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불법 해킹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디를 보호하려면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게 현재로선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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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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