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작전’ 10여 차례 연습 또 연습

입력 2011.01.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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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투환경으로는 다소 낯선 바다 한 복판에서 그것도 처음 맞딱뜨린 적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었던 건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 치밀하고 철저한 사전 훈련 때문이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벽한 작전 성공을 위해 UDT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선박 진입 연습을 십여 차례 반복했습니다.

해적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는 새벽이 좋을지 아니면 저녁이 좋을지 두 시점으로 나누어 작전을 짜고, 구체적인 상황별로 치밀한 검증과 연습을 되풀이했습니다.

해적이 쉽게 내려다볼 수도 있는 함미쪽으로 링스 헬기와 UDT 대원들이 일부러 접근한 것은, 위험하지만 그만큼 배로 빨리 진입할 수 있다는 사전 검토 결과 때문이었습니다.

해군본부는 삼호쥬얼리호와 최영함의 속도를 시간마다 측정해 최적의 진입 각도를 계산해 내고 십여 차례 전술 토의를 거치는 등, 인도양에 있는 최영함을 원격 지원했습니다.

<인터뷰>조광현(해군예비역 대령) : "(UDT는) 실전상황에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내면서 적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그런 훈련을 거의 매월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영함 단독 작전이라서 실패가 허용되지 않았던 절체절명의 상황!

우리 군의 치밀한 사전 준비와 입체 작전은 그래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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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작전’ 10여 차례 연습 또 연습
    • 입력 2011-01-21 22:19:55
    뉴스 9
<앵커 멘트> 전투환경으로는 다소 낯선 바다 한 복판에서 그것도 처음 맞딱뜨린 적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었던 건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 치밀하고 철저한 사전 훈련 때문이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벽한 작전 성공을 위해 UDT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선박 진입 연습을 십여 차례 반복했습니다. 해적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는 새벽이 좋을지 아니면 저녁이 좋을지 두 시점으로 나누어 작전을 짜고, 구체적인 상황별로 치밀한 검증과 연습을 되풀이했습니다. 해적이 쉽게 내려다볼 수도 있는 함미쪽으로 링스 헬기와 UDT 대원들이 일부러 접근한 것은, 위험하지만 그만큼 배로 빨리 진입할 수 있다는 사전 검토 결과 때문이었습니다. 해군본부는 삼호쥬얼리호와 최영함의 속도를 시간마다 측정해 최적의 진입 각도를 계산해 내고 십여 차례 전술 토의를 거치는 등, 인도양에 있는 최영함을 원격 지원했습니다. <인터뷰>조광현(해군예비역 대령) : "(UDT는) 실전상황에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내면서 적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그런 훈련을 거의 매월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영함 단독 작전이라서 실패가 허용되지 않았던 절체절명의 상황! 우리 군의 치밀한 사전 준비와 입체 작전은 그래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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