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하 온수관 파열…물난리

입력 2011.01.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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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시에서 지하에 묻힌 온수관이 터져 도로 한복판에 난방용 온수가 쏟아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이재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도심 한복판에 자욱합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성남시 정자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에 묻힌 난방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난방용 온수와 흙이 도로 위로 함께 쏟아져 1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되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처음엔 불이 났나,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수증기가..."

지역 난방공사는 내일 안으로 복구 작업을 끝낼 계획입니다.

아파트 난간에 달린 고드름을 없애려던 119대원 2명이 사다리차 쇠줄이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6살 이 모 대원이 숨지고 다른 한명은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소방 안전본부는 사고가 난 사다리차가 지난달 안전 검사에선 문제가 없었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백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3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과, 그 돈을 정관계 로비에 썼는지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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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지하 온수관 파열…물난리
    • 입력 2011-01-22 2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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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시에서 지하에 묻힌 온수관이 터져 도로 한복판에 난방용 온수가 쏟아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이재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도심 한복판에 자욱합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성남시 정자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에 묻힌 난방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난방용 온수와 흙이 도로 위로 함께 쏟아져 1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되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처음엔 불이 났나,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수증기가..." 지역 난방공사는 내일 안으로 복구 작업을 끝낼 계획입니다. 아파트 난간에 달린 고드름을 없애려던 119대원 2명이 사다리차 쇠줄이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6살 이 모 대원이 숨지고 다른 한명은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소방 안전본부는 사고가 난 사다리차가 지난달 안전 검사에선 문제가 없었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백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3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과, 그 돈을 정관계 로비에 썼는지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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