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선장 회복 더뎌…조만간 외과 수술

입력 2011.01.23 (22:00) 수정 2011.01.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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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상을 입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회복 속도가 더딥니다.

한때 혈소판이 부족해 우리 장병 세명이 피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만 쌀랄라에서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병원 도착 사흘째인 석 선장의 회복 속도는 아직 더딘 편입니다.

현재 수면제와 안정제를 투여하고 있어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총상을 입은 왼쪽 대퇴부 부위의 감염 우려 등이 있어 이르면 내일쯤 추가 외과 수술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양제현(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 "엉덩이 무릎, 팔 등 상처 응급 수술만 한 상태로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

한때 혈소판 부족으로 긴급 수혈이 필요해지자 군의관 등 우리 장병 3명이 헌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석 선장은 군사 작전 당시 과격한 해적 1명에 의해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 발의 총상을 입었다고 다른 선원들이 전했습니다.

이 해적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에는 오만 대사와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장이 병원을 찾아 석 선장의 상태를 살피고 현지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병원 측은 석 선장의 회복 여부 등 몇 가지 조건이 맞으면 며칠 안에 후송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살랄라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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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선장 회복 더뎌…조만간 외과 수술
    • 입력 2011-01-23 22:00:38
    • 수정2011-01-23 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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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상을 입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회복 속도가 더딥니다. 한때 혈소판이 부족해 우리 장병 세명이 피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만 쌀랄라에서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병원 도착 사흘째인 석 선장의 회복 속도는 아직 더딘 편입니다. 현재 수면제와 안정제를 투여하고 있어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총상을 입은 왼쪽 대퇴부 부위의 감염 우려 등이 있어 이르면 내일쯤 추가 외과 수술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양제현(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 "엉덩이 무릎, 팔 등 상처 응급 수술만 한 상태로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 한때 혈소판 부족으로 긴급 수혈이 필요해지자 군의관 등 우리 장병 3명이 헌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석 선장은 군사 작전 당시 과격한 해적 1명에 의해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 발의 총상을 입었다고 다른 선원들이 전했습니다. 이 해적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에는 오만 대사와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장이 병원을 찾아 석 선장의 상태를 살피고 현지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병원 측은 석 선장의 회복 여부 등 몇 가지 조건이 맞으면 며칠 안에 후송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살랄라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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