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군사 실무회담 다음 달 11일 개최 제의

입력 2011.01.26 (12:50) 수정 2011.0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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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남북 군사 고위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예비회담을 다음 달 11일 열자고 북측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회담 수용도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전 10시 군 통신선을 이용해 김관진 장관 명의로 북한의 김영철 인민무력부장에게 답신 전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통문에는 다음달 11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군사 실무회담을 열자는 제안이 담겼습니다.

의제로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추가 도발 방지 확약을 통보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예비 실무회담에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이 전제돼야만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실무회담에서 북측의 표현 내용을 보고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일 인민 무력부장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으며 오늘 전달된 내용은 북측 전통문에 대한 답신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통일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난 10일 북측에 제안했던 남북 당국자 간 비핵화 문제 회담의 수용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논평으로 비핵화 회담 수용을 다시 한 번 촉구한 것이며 관련 전통문을 북측에 발송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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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군사 실무회담 다음 달 11일 개최 제의
    • 입력 2011-01-26 12:50:48
    • 수정2011-01-26 13: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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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남북 군사 고위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예비회담을 다음 달 11일 열자고 북측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회담 수용도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전 10시 군 통신선을 이용해 김관진 장관 명의로 북한의 김영철 인민무력부장에게 답신 전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통문에는 다음달 11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군사 실무회담을 열자는 제안이 담겼습니다. 의제로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추가 도발 방지 확약을 통보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예비 실무회담에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이 전제돼야만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실무회담에서 북측의 표현 내용을 보고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일 인민 무력부장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으며 오늘 전달된 내용은 북측 전통문에 대한 답신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통일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난 10일 북측에 제안했던 남북 당국자 간 비핵화 문제 회담의 수용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논평으로 비핵화 회담 수용을 다시 한 번 촉구한 것이며 관련 전통문을 북측에 발송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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