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 상태 장담 못해…많은 치료 필요”

입력 2011.01.27 (08:22) 수정 2011.01.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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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해균 선장이 어제 총상 합병증인 염증 치료를 위해 2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도착한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의 상태에 대해 앞으로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현지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석 선장의 가족들과 함께 오만에 도착한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의 2차 염증 수술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수술 직후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의 내부 장기가 많이 손상됐으며 앞으로도 염증 치료 등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국종(아주대 의대 교수) : "뿜어져 나오는 출혈은 웬만큼 막았지만 속발되는 염증 반응 그로 인한 여러 문제점 때문에 상태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국내 이송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자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며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석 선장의 국내 이송 일정도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지게 됐습니다.

긴 여정 끝에 가장과 재회한 석 선장의 가족들.

<인터뷰> 최진희(석 선장 부인) : "저는 의료진과 같이 왔기 때문에 마음이 놓입니다.다른 말은 없습니다.아직 의식이 없어 대화를 해보지도 못했고요."

하지만 병상에서 본 석 선장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만 살랄라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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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 선장, 상태 장담 못해…많은 치료 필요”
    • 입력 2011-01-27 08:22:09
    • 수정2011-01-27 08: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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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해균 선장이 어제 총상 합병증인 염증 치료를 위해 2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도착한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의 상태에 대해 앞으로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현지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석 선장의 가족들과 함께 오만에 도착한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의 2차 염증 수술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수술 직후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의 내부 장기가 많이 손상됐으며 앞으로도 염증 치료 등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국종(아주대 의대 교수) : "뿜어져 나오는 출혈은 웬만큼 막았지만 속발되는 염증 반응 그로 인한 여러 문제점 때문에 상태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국내 이송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자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며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석 선장의 국내 이송 일정도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지게 됐습니다. 긴 여정 끝에 가장과 재회한 석 선장의 가족들. <인터뷰> 최진희(석 선장 부인) : "저는 의료진과 같이 왔기 때문에 마음이 놓입니다.다른 말은 없습니다.아직 의식이 없어 대화를 해보지도 못했고요." 하지만 병상에서 본 석 선장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만 살랄라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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