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많은 인디 음악이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10년 전만 해도 CD, 카세트 테이프 같은 음반이 전체시장의 80%였지만 지금은 디지털 음원이 전체 시장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노래를 부른 당사자, ’가수’가 가져가는 몫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 남승우 기자가 수익 분배 구조를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진원(’도토리’) :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 줘, 도토리 싫어~!"
’달빛요정’ 이진원 씨가 생전에 각박한 현실을 빗대어 부른 노래 ’도토리’입니다.
그의 죽음 이후 불합리한 음원료 배분 구조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한 곡당 6백원인 음원을 팔면 음악 사이트가 60%인 360원을 가져갑니다.
반면에 남은 240원은 가수와 작사, 작곡자, 음반업체 등이 나눠 갖기 때문에 실제 가수에 돌아오는 몫은 몇십원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여러 곡을 묶어 헐값에 판매하는 게 대부분이어서 가수는 아예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김재만(’블랙신드롬’ 기타리스트) : "(디지털 음원) 수입이 발생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음원 관리하는 회사측에서 얘기하면 그대로 다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반면 세계 최대 음악 사이트인 미국 애플사의 아이튠즈는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몫이 70%나 됩니다.
<인터뷰> 박권일(이진원 추모 콘서트 음악 감독) : "제작자나 뮤지션들한테 더 많이 돌아가서 재투자가 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류 음악인들은 아이돌 그룹과 달리 사실상 음악 이외엔 먹고 살길이 없다는 점에서 수익 배분 구조 개선이 더욱 절실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디 음악이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10년 전만 해도 CD, 카세트 테이프 같은 음반이 전체시장의 80%였지만 지금은 디지털 음원이 전체 시장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노래를 부른 당사자, ’가수’가 가져가는 몫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 남승우 기자가 수익 분배 구조를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진원(’도토리’) :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 줘, 도토리 싫어~!"
’달빛요정’ 이진원 씨가 생전에 각박한 현실을 빗대어 부른 노래 ’도토리’입니다.
그의 죽음 이후 불합리한 음원료 배분 구조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한 곡당 6백원인 음원을 팔면 음악 사이트가 60%인 360원을 가져갑니다.
반면에 남은 240원은 가수와 작사, 작곡자, 음반업체 등이 나눠 갖기 때문에 실제 가수에 돌아오는 몫은 몇십원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여러 곡을 묶어 헐값에 판매하는 게 대부분이어서 가수는 아예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김재만(’블랙신드롬’ 기타리스트) : "(디지털 음원) 수입이 발생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음원 관리하는 회사측에서 얘기하면 그대로 다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반면 세계 최대 음악 사이트인 미국 애플사의 아이튠즈는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몫이 70%나 됩니다.
<인터뷰> 박권일(이진원 추모 콘서트 음악 감독) : "제작자나 뮤지션들한테 더 많이 돌아가서 재투자가 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류 음악인들은 아이돌 그룹과 달리 사실상 음악 이외엔 먹고 살길이 없다는 점에서 수익 배분 구조 개선이 더욱 절실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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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곡에 ‘몇십 원’…음원 수익 배분 논란
-
- 입력 2011-01-28 22:11:55
<앵커 멘트>
이렇게 많은 인디 음악이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10년 전만 해도 CD, 카세트 테이프 같은 음반이 전체시장의 80%였지만 지금은 디지털 음원이 전체 시장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노래를 부른 당사자, ’가수’가 가져가는 몫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 남승우 기자가 수익 분배 구조를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진원(’도토리’) :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 줘, 도토리 싫어~!"
’달빛요정’ 이진원 씨가 생전에 각박한 현실을 빗대어 부른 노래 ’도토리’입니다.
그의 죽음 이후 불합리한 음원료 배분 구조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한 곡당 6백원인 음원을 팔면 음악 사이트가 60%인 360원을 가져갑니다.
반면에 남은 240원은 가수와 작사, 작곡자, 음반업체 등이 나눠 갖기 때문에 실제 가수에 돌아오는 몫은 몇십원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여러 곡을 묶어 헐값에 판매하는 게 대부분이어서 가수는 아예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김재만(’블랙신드롬’ 기타리스트) : "(디지털 음원) 수입이 발생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음원 관리하는 회사측에서 얘기하면 그대로 다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반면 세계 최대 음악 사이트인 미국 애플사의 아이튠즈는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몫이 70%나 됩니다.
<인터뷰> 박권일(이진원 추모 콘서트 음악 감독) : "제작자나 뮤지션들한테 더 많이 돌아가서 재투자가 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류 음악인들은 아이돌 그룹과 달리 사실상 음악 이외엔 먹고 살길이 없다는 점에서 수익 배분 구조 개선이 더욱 절실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디 음악이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10년 전만 해도 CD, 카세트 테이프 같은 음반이 전체시장의 80%였지만 지금은 디지털 음원이 전체 시장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노래를 부른 당사자, ’가수’가 가져가는 몫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 남승우 기자가 수익 분배 구조를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진원(’도토리’) :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 줘, 도토리 싫어~!"
’달빛요정’ 이진원 씨가 생전에 각박한 현실을 빗대어 부른 노래 ’도토리’입니다.
그의 죽음 이후 불합리한 음원료 배분 구조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한 곡당 6백원인 음원을 팔면 음악 사이트가 60%인 360원을 가져갑니다.
반면에 남은 240원은 가수와 작사, 작곡자, 음반업체 등이 나눠 갖기 때문에 실제 가수에 돌아오는 몫은 몇십원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여러 곡을 묶어 헐값에 판매하는 게 대부분이어서 가수는 아예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김재만(’블랙신드롬’ 기타리스트) : "(디지털 음원) 수입이 발생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음원 관리하는 회사측에서 얘기하면 그대로 다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반면 세계 최대 음악 사이트인 미국 애플사의 아이튠즈는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몫이 70%나 됩니다.
<인터뷰> 박권일(이진원 추모 콘서트 음악 감독) : "제작자나 뮤지션들한테 더 많이 돌아가서 재투자가 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류 음악인들은 아이돌 그룹과 달리 사실상 음악 이외엔 먹고 살길이 없다는 점에서 수익 배분 구조 개선이 더욱 절실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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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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