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밤 중 ‘동대문 민심’ 탐방

입력 2011.01.29 (08:33) 수정 2011.01.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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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한밤중에 동대문시장 상가를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는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체경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의 상인과 시민들이 모이는 동대문 시장.

이명박 대통령이 어젯밤 자정 무렵 이 곳의 의류 전문 상가를 찾았습니다.

설을 앞두고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민생 경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점검하는 게 목적입니다.

<녹취> "경기가 어때요? 그래. (예?) 어떠냐고 손님이? (아 요즘에 잘 돼요.) 요즘에 잘 돼요? 다행이다."

지방으로 가는 옷 보따리들의 목적지를 물으면서 지역 경제 상황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녹취> "여기도 보따리 이미 다 쌌네? (다 쌌죠.) 이게 그건가? (지방으로 다 가는 거예요)"

자매가 운영하는 한 여성 의류 상점에 들른 이 대통령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자.

<녹취> "(사장)제가 옷을 만들고요. 동생은 판매를 해요. (대통령) 아, 만들어요? 오, 재주가 놀랍구나."

자매는 지난해 7천 벌을 팔았다는 옷을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다른 상인은 동대문 원단장사에서 시작해 파리 백화점에 매장을 낸 성공 이야기가 담긴 책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마주친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자세를 취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밤중 이른 새벽에 민생 탐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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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한밤 중 ‘동대문 민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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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1-01-29 17: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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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한밤중에 동대문시장 상가를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는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체경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의 상인과 시민들이 모이는 동대문 시장. 이명박 대통령이 어젯밤 자정 무렵 이 곳의 의류 전문 상가를 찾았습니다. 설을 앞두고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민생 경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점검하는 게 목적입니다. <녹취> "경기가 어때요? 그래. (예?) 어떠냐고 손님이? (아 요즘에 잘 돼요.) 요즘에 잘 돼요? 다행이다." 지방으로 가는 옷 보따리들의 목적지를 물으면서 지역 경제 상황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녹취> "여기도 보따리 이미 다 쌌네? (다 쌌죠.) 이게 그건가? (지방으로 다 가는 거예요)" 자매가 운영하는 한 여성 의류 상점에 들른 이 대통령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자. <녹취> "(사장)제가 옷을 만들고요. 동생은 판매를 해요. (대통령) 아, 만들어요? 오, 재주가 놀랍구나." 자매는 지난해 7천 벌을 팔았다는 옷을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다른 상인은 동대문 원단장사에서 시작해 파리 백화점에 매장을 낸 성공 이야기가 담긴 책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마주친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자세를 취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밤중 이른 새벽에 민생 탐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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