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 대목을 앞두고 주말인 오늘 재래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설을 앞둔 분주한 주말 표정을 김성주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설 대목을 맞은 시장 골목으로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밀려듭니다.
<현장음> "여섯 마리 만원, 세 마리 오천 원씩!"
매서운 한파 속에 두꺼운 옷을 껴입고 나온 시민들은 과일과 생선 같은 제수용품을 정성스레 골라봅니다.
치솟은 물가가 부담스러워 서민들은 물건 하나 사면서도 몇 번씩 망설입니다.
<인터뷰> 유금순(서울 반포동) : "하나하나 사려고 해도 이천 원하던 게 삼천 원...돈 만원이 옛날 천원 값어치 밖에 안 되고..."
그래도 시장 안 가득 퍼진 갓 볶은 참기름 냄새에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용(서울 상계동) : "참기름이 한 병만 들어오면 온 집안이 고소했어요. 그렇게 고소했어요."
대형마트에 밀려 침체됐던 재래시장엔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이영길(상인) : "장사가 좀 되는데 평상시라도 이 정도만 되면 한이 없겠습니다."
한복 전문 시장에도 설빔을 맞추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난히 추운 올해는 '누빔 저고리'와 '털 배자' 같은 방한용 설빔이 인깁니다.
<인터뷰> 이강애, 박일순 부부 : "많이 추워서 한복도 조금 두꺼운 것으로 구입하려고 하고요."
서울시내 22개 재래시장은 설 준비를 위해 산 물품을 집 앞까지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주말인 오늘 재래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설을 앞둔 분주한 주말 표정을 김성주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설 대목을 맞은 시장 골목으로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밀려듭니다.
<현장음> "여섯 마리 만원, 세 마리 오천 원씩!"
매서운 한파 속에 두꺼운 옷을 껴입고 나온 시민들은 과일과 생선 같은 제수용품을 정성스레 골라봅니다.
치솟은 물가가 부담스러워 서민들은 물건 하나 사면서도 몇 번씩 망설입니다.
<인터뷰> 유금순(서울 반포동) : "하나하나 사려고 해도 이천 원하던 게 삼천 원...돈 만원이 옛날 천원 값어치 밖에 안 되고..."
그래도 시장 안 가득 퍼진 갓 볶은 참기름 냄새에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용(서울 상계동) : "참기름이 한 병만 들어오면 온 집안이 고소했어요. 그렇게 고소했어요."
대형마트에 밀려 침체됐던 재래시장엔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이영길(상인) : "장사가 좀 되는데 평상시라도 이 정도만 되면 한이 없겠습니다."
한복 전문 시장에도 설빔을 맞추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난히 추운 올해는 '누빔 저고리'와 '털 배자' 같은 방한용 설빔이 인깁니다.
<인터뷰> 이강애, 박일순 부부 : "많이 추워서 한복도 조금 두꺼운 것으로 구입하려고 하고요."
서울시내 22개 재래시장은 설 준비를 위해 산 물품을 집 앞까지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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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앞둔 재래시장 인산인해…상인들 ‘활짝’
-
- 입력 2011-01-29 22:08:03
![](/data/news/2011/01/29/2234846_110.jpg)
<앵커 멘트>
설 대목을 앞두고 주말인 오늘 재래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설을 앞둔 분주한 주말 표정을 김성주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설 대목을 맞은 시장 골목으로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밀려듭니다.
<현장음> "여섯 마리 만원, 세 마리 오천 원씩!"
매서운 한파 속에 두꺼운 옷을 껴입고 나온 시민들은 과일과 생선 같은 제수용품을 정성스레 골라봅니다.
치솟은 물가가 부담스러워 서민들은 물건 하나 사면서도 몇 번씩 망설입니다.
<인터뷰> 유금순(서울 반포동) : "하나하나 사려고 해도 이천 원하던 게 삼천 원...돈 만원이 옛날 천원 값어치 밖에 안 되고..."
그래도 시장 안 가득 퍼진 갓 볶은 참기름 냄새에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용(서울 상계동) : "참기름이 한 병만 들어오면 온 집안이 고소했어요. 그렇게 고소했어요."
대형마트에 밀려 침체됐던 재래시장엔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이영길(상인) : "장사가 좀 되는데 평상시라도 이 정도만 되면 한이 없겠습니다."
한복 전문 시장에도 설빔을 맞추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난히 추운 올해는 '누빔 저고리'와 '털 배자' 같은 방한용 설빔이 인깁니다.
<인터뷰> 이강애, 박일순 부부 : "많이 추워서 한복도 조금 두꺼운 것으로 구입하려고 하고요."
서울시내 22개 재래시장은 설 준비를 위해 산 물품을 집 앞까지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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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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