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설주의보 최고 5㎝…내일이 고비

입력 2011.01.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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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강추위, 도대체 언제 끝나나 하실텐데요.

조금만 더 견디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을 고비로 누그러지면서 설 연휴가 있는 다음주에는 기온이 오른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걸러 한 번씩 쏟아지는 폭설, 거리는 또다시 눈길로 변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5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눈발은 밤새 더욱 강해져, 내일까지 호남에 최고 15cm, 충남 서해안과 전북 내륙엔 2에서 7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눈구름을 만들어낸 찬 바람 때문에 추위는 한층 매서워졌습니다.

<인터뷰> 전나영(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 "너무 추워서 빨리 집에 가고 싶고 손도 시리고 얼굴도 춥고 살을 에는 것 같아요."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내일이 고빕니다.

내일 아침 강원 내륙지역은 영하 20도 안팎, 서울은 영하 14도, 부산도 영하 8도까지 떨어집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가겠습니다.

한달 남짓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는 한파는 내일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가 연휴 내내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엔 구름만 다소 끼겠지만 중부지방엔 설날과 금요일에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설날 낮부터 중부지방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눈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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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대설주의보 최고 5㎝…내일이 고비
    • 입력 2011-01-29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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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강추위, 도대체 언제 끝나나 하실텐데요. 조금만 더 견디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을 고비로 누그러지면서 설 연휴가 있는 다음주에는 기온이 오른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걸러 한 번씩 쏟아지는 폭설, 거리는 또다시 눈길로 변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5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눈발은 밤새 더욱 강해져, 내일까지 호남에 최고 15cm, 충남 서해안과 전북 내륙엔 2에서 7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눈구름을 만들어낸 찬 바람 때문에 추위는 한층 매서워졌습니다. <인터뷰> 전나영(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 "너무 추워서 빨리 집에 가고 싶고 손도 시리고 얼굴도 춥고 살을 에는 것 같아요."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내일이 고빕니다. 내일 아침 강원 내륙지역은 영하 20도 안팎, 서울은 영하 14도, 부산도 영하 8도까지 떨어집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가겠습니다. 한달 남짓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는 한파는 내일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가 연휴 내내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엔 구름만 다소 끼겠지만 중부지방엔 설날과 금요일에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설날 낮부터 중부지방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눈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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