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디지털 TV 지원 나선다

입력 2011.02.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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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말로 다가온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전국 공동시설에 디지털 TV가 지원됩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면 지상파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된 경북 울진군.

기존 대비 최고 6배의 고화질에다 난시청까지 해소돼 이 지역 주민들은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종정(경북 울진군) : "천지 차이지. 하늘과 땅 차이죠. 옛날에는 제대로 안 나오고 지금은 잘 나오니까."

하지만 노인, 장애인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의 공동시설에 있는 디지털TV는 전체의 20%인 2만 대에 불과합니다.

사회적 약자층의 상당수는 여전히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DTV코리아와 롯데홈쇼핑 등 5개 기관과 공동 협약을 맺고 '디지털TV' 지원에 나서기로했습니다.

방통위는 롯데홈쇼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10억 원을 재원으로, 내년 말까지 보급형 디지털TV를 최대 2000대까지 경로당 등 공동시설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서 100% 디지털화에 결정적 기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내년 말까지 지상파의 완전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 등의 소외 계층 지원 사업이 확대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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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계층에 디지털 TV 지원 나선다
    • 입력 2011-02-01 08: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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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말로 다가온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전국 공동시설에 디지털 TV가 지원됩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면 지상파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된 경북 울진군. 기존 대비 최고 6배의 고화질에다 난시청까지 해소돼 이 지역 주민들은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종정(경북 울진군) : "천지 차이지. 하늘과 땅 차이죠. 옛날에는 제대로 안 나오고 지금은 잘 나오니까." 하지만 노인, 장애인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의 공동시설에 있는 디지털TV는 전체의 20%인 2만 대에 불과합니다. 사회적 약자층의 상당수는 여전히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DTV코리아와 롯데홈쇼핑 등 5개 기관과 공동 협약을 맺고 '디지털TV' 지원에 나서기로했습니다. 방통위는 롯데홈쇼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10억 원을 재원으로, 내년 말까지 보급형 디지털TV를 최대 2000대까지 경로당 등 공동시설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서 100% 디지털화에 결정적 기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내년 말까지 지상파의 완전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 등의 소외 계층 지원 사업이 확대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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