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남북 관계 활성화 기대

입력 2001.08.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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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 함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를 연결한다는 합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남북 관계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평양회담에 이어 오늘 두번째 정상회담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는 지난 10년 간의 정체기를 벗어나 급진전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의 연결은 그 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남북 관계를 활성화시킬 희소식입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사업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재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두 정상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인곤(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북관계가 진전되어야지 이러한 가운데서도 경제실익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남북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러시아 언론들은 오늘 북러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연합뉴스제공):올해 말에 김정일 영도자가 서울방문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이번 러시아 방문에 이어 김정일 위원장은 다음 달 평양에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입니다.
동맹국가의 지도자들과 잇단 만남을 갖는 것은 김 위원장이 서울답방을 앞두고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남북관계에는 전향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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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러 정상회담 남북 관계 활성화 기대
    • 입력 2001-08-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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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 함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를 연결한다는 합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남북 관계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평양회담에 이어 오늘 두번째 정상회담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는 지난 10년 간의 정체기를 벗어나 급진전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의 연결은 그 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남북 관계를 활성화시킬 희소식입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사업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재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두 정상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인곤(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북관계가 진전되어야지 이러한 가운데서도 경제실익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남북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러시아 언론들은 오늘 북러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연합뉴스제공):올해 말에 김정일 영도자가 서울방문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이번 러시아 방문에 이어 김정일 위원장은 다음 달 평양에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입니다. 동맹국가의 지도자들과 잇단 만남을 갖는 것은 김 위원장이 서울답방을 앞두고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남북관계에는 전향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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