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화산 폭발 계속…산사태 비상

입력 2011.02.05 (21:41) 수정 2011.02.05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규슈의 화산은 오늘도 폭발했습니다.

대폭발도 염려됩니다만 쌓여가는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 때문에 비상입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신모에 화산은 오늘도 폭발하면서 엄청난 화산재를 내뿜었습니다.

2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은 화산재 대부분은 그대로 인근 지역에 떨어집니다.

산 정상부에는 이미 두께 5미터 이상의 화산재가 쌓여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특히, 오늘은 화산 주변에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산재가 쌓인 상태에서 비가 내리면, 화산재가 갑자기 무너지거나 계곡으로 한꺼번에 흘러내리는 이른바 '토석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화산재속에 포함된 이같은 자갈들은 조그만 충격에도 굴러내리기 쉬워 산사태의 위험성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화산재가 1센티미터 이상 쌓인 화산 남동부 35개 마을을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주민 : "지금까지는 산사태가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피난하라고 해도 어찌할 지를 모르겠어요."

여기에다 화산 지하에서는 새로운 마그마가 공급되고 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규슈 화산 폭발 계속…산사태 비상
    • 입력 2011-02-05 21:41:03
    • 수정2011-02-05 21:41:46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규슈의 화산은 오늘도 폭발했습니다. 대폭발도 염려됩니다만 쌓여가는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 때문에 비상입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신모에 화산은 오늘도 폭발하면서 엄청난 화산재를 내뿜었습니다. 2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은 화산재 대부분은 그대로 인근 지역에 떨어집니다. 산 정상부에는 이미 두께 5미터 이상의 화산재가 쌓여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특히, 오늘은 화산 주변에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산재가 쌓인 상태에서 비가 내리면, 화산재가 갑자기 무너지거나 계곡으로 한꺼번에 흘러내리는 이른바 '토석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화산재속에 포함된 이같은 자갈들은 조그만 충격에도 굴러내리기 쉬워 산사태의 위험성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화산재가 1센티미터 이상 쌓인 화산 남동부 35개 마을을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주민 : "지금까지는 산사태가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피난하라고 해도 어찌할 지를 모르겠어요." 여기에다 화산 지하에서는 새로운 마그마가 공급되고 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