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중국 등 아시아 곳곳, 새해 맞이 행사 外

입력 2011.02.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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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는 오늘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이지만, 중국에서는 법적으로 모레까지, 사실상 다음 주 내내 춘절 연휴가 이어집니다.

춘절을 맞아 중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폭죽이 연달아 터지며 밤하늘을 밝게 수놓습니다.

중국과 홍콩, 마닐라 등 아시아 곳곳에선 음력 설을 맞아 함께 새 해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우리 식의 민속놀이 같은 전통놀이와 공연은 물론, 춘절의 트레이드 마크인 불꽃 놀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불꽃 놀이가 지나치다보니 중국 선양에서는 20층 짜리 호텔이 다 타버리는 대형 화재가 나기도 했습니다.

'올 봄은 빨리 올 것이다.'

족집게 '봄의 전령사'로 유명한 마못 '펑스토니 필'이, 우리의 입춘인 '그라운드 호그 데이'를 맞아 이렇게 예측했습니다.

겨울잠을 자던 필이 이 날 굴에서 나오면서 자기 그림자를 보면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고,그림자를 보지 않으면 곧 봄이 온다는 뜻이라는데요, 미국 전역에서 모여드는 언론 덕에 이 작은 마을은 이 날 하루 장사로 일년치 식비를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이 드넓은 우주에 생명이 사는 별은, 과연 지구 하나뿐일까요?

미국 나사가 생명이 살수 있는 조건을 갖춘 또다른 태양계를 발견했습니다.

최근 미국 나사가 케플러라는 천체 망원경으로 또 다른 태양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태양계는 500개가 넘지만 이번에 발견된 태양계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우리 태양계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6개의 행성을 가진 이 태양계는 태양과의 거리나 규모, 형태로 보아 우리 태양계와 매우 유사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때문에 새로 발견된 태양계가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지난달 23일 오후,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경찰서, 출입구를 지나 누군가가 천천히 걸어 들어오더니 갑자기 총알을 발사합니다.

경관 한 명이 이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바로 쓰러지면서, 놀란 경찰들은 몸을 숙이며 맞대응하는데요,

괴한은 곧 안쪽까지 뛰어들어와, 경찰들을 마구 공격합니다.

총격전 끝에 이 용의자는 숨졌고 경찰관 4명은 부상당했는데, 이 용의자는 얼마전부터 13살 소녀를 납치.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 음악,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수많은 배우보다도 훨씬 더 유명한 본드의 주제곡인데요.

'007 시리즈'를 대표하는 이 음악의 작곡가 존 배리가 미국 뉴욕에서 일흔일곱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배리는 제임스 본드 테마를 시작으로 '007 시리즈' 영화 11편의 음악을 맡았고 아카데미 작곡상을 다섯 차례나 수상했습니다.

월드투데이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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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2-06 0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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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는 오늘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이지만, 중국에서는 법적으로 모레까지, 사실상 다음 주 내내 춘절 연휴가 이어집니다. 춘절을 맞아 중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폭죽이 연달아 터지며 밤하늘을 밝게 수놓습니다. 중국과 홍콩, 마닐라 등 아시아 곳곳에선 음력 설을 맞아 함께 새 해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우리 식의 민속놀이 같은 전통놀이와 공연은 물론, 춘절의 트레이드 마크인 불꽃 놀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불꽃 놀이가 지나치다보니 중국 선양에서는 20층 짜리 호텔이 다 타버리는 대형 화재가 나기도 했습니다. '올 봄은 빨리 올 것이다.' 족집게 '봄의 전령사'로 유명한 마못 '펑스토니 필'이, 우리의 입춘인 '그라운드 호그 데이'를 맞아 이렇게 예측했습니다. 겨울잠을 자던 필이 이 날 굴에서 나오면서 자기 그림자를 보면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고,그림자를 보지 않으면 곧 봄이 온다는 뜻이라는데요, 미국 전역에서 모여드는 언론 덕에 이 작은 마을은 이 날 하루 장사로 일년치 식비를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이 드넓은 우주에 생명이 사는 별은, 과연 지구 하나뿐일까요? 미국 나사가 생명이 살수 있는 조건을 갖춘 또다른 태양계를 발견했습니다. 최근 미국 나사가 케플러라는 천체 망원경으로 또 다른 태양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태양계는 500개가 넘지만 이번에 발견된 태양계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우리 태양계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6개의 행성을 가진 이 태양계는 태양과의 거리나 규모, 형태로 보아 우리 태양계와 매우 유사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때문에 새로 발견된 태양계가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지난달 23일 오후,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경찰서, 출입구를 지나 누군가가 천천히 걸어 들어오더니 갑자기 총알을 발사합니다. 경관 한 명이 이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바로 쓰러지면서, 놀란 경찰들은 몸을 숙이며 맞대응하는데요, 괴한은 곧 안쪽까지 뛰어들어와, 경찰들을 마구 공격합니다. 총격전 끝에 이 용의자는 숨졌고 경찰관 4명은 부상당했는데, 이 용의자는 얼마전부터 13살 소녀를 납치.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 음악,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수많은 배우보다도 훨씬 더 유명한 본드의 주제곡인데요. '007 시리즈'를 대표하는 이 음악의 작곡가 존 배리가 미국 뉴욕에서 일흔일곱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배리는 제임스 본드 테마를 시작으로 '007 시리즈' 영화 11편의 음악을 맡았고 아카데미 작곡상을 다섯 차례나 수상했습니다. 월드투데이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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