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집트 민주화시위가 오늘로 13일째를 맞았는데요, 최대 야권조직이 정부와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서 점진적인 권력 이양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함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선 오늘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여성 시위대는 사기를 북돋기 위해 광장을 돌며 행진에 나섭니다.
시위대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무바라크의 퇴진을 요구하는 열기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대와 군 병력 사이의 긴장감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녹취> 무슬림형제단 정치위원:"무바라크 대통령의 부패한 관료들은 즉시 물러나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최대 야권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정부측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무슬림 형제단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인 프랭크 와이즈너는 무바라크가 현직을 유지하는 가운데 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혀 점진적 권력이양을 이집트 사태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프랭크 와이즈너
무바라크의 아들을 포함한 집권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하는 등 무바라크 철권통치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새로운 정부의 구성을 놓고 이집트 정파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카이로에서 KBS뉴스 함철입니다.
이집트 민주화시위가 오늘로 13일째를 맞았는데요, 최대 야권조직이 정부와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서 점진적인 권력 이양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함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선 오늘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여성 시위대는 사기를 북돋기 위해 광장을 돌며 행진에 나섭니다.
시위대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무바라크의 퇴진을 요구하는 열기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대와 군 병력 사이의 긴장감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녹취> 무슬림형제단 정치위원:"무바라크 대통령의 부패한 관료들은 즉시 물러나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최대 야권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정부측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무슬림 형제단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인 프랭크 와이즈너는 무바라크가 현직을 유지하는 가운데 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혀 점진적 권력이양을 이집트 사태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프랭크 와이즈너
무바라크의 아들을 포함한 집권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하는 등 무바라크 철권통치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새로운 정부의 구성을 놓고 이집트 정파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카이로에서 KBS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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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시위 13일째…정부·야권 협상 시작
-
- 입력 2011-02-06 21:44:08
<앵커 멘트>
이집트 민주화시위가 오늘로 13일째를 맞았는데요, 최대 야권조직이 정부와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서 점진적인 권력 이양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함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선 오늘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여성 시위대는 사기를 북돋기 위해 광장을 돌며 행진에 나섭니다.
시위대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무바라크의 퇴진을 요구하는 열기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대와 군 병력 사이의 긴장감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녹취> 무슬림형제단 정치위원:"무바라크 대통령의 부패한 관료들은 즉시 물러나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최대 야권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정부측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무슬림 형제단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인 프랭크 와이즈너는 무바라크가 현직을 유지하는 가운데 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혀 점진적 권력이양을 이집트 사태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프랭크 와이즈너
무바라크의 아들을 포함한 집권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하는 등 무바라크 철권통치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새로운 정부의 구성을 놓고 이집트 정파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카이로에서 KBS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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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민주화 시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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