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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프로 ‘1박 2일’ 알선 사기 기승
입력 2011.02.06 (21:44) 수정 2011.02.07 (14:4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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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많이 보셨을텐데요.



그런데 1박 2일을 미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방영된 촬영지도 덩달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박2일에 나온 이 식당은 한 달 만에 매출이 열 배나 뛰면서 ’1박 2일’ 효과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방송을 보고 찾아온 외지 관광객입니다.



<인터뷰> 최해준(식당 주인):"전국적으로 그렇게 오시는 것은 저도 처음 봤어요. 한꺼번에 몰리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저희들이..."



1박2일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이렇게 크다 보니 지자체와 제작진을 연결시켜 주겠다는 이른바 ’브로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경남지역의 한 군청에도 ’1박2일’ 촬영을 유치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이 왔습니다.



<녹취> 광고대행사 사칭업자:"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는데 설 연휴 지나서 2월 중순 경에 촬영을 내려간답니다.(아 그렇습니까?)"



알선수수료 명목으로 1억 원을 요구하며 설명을 곁들입니다.



<녹취>광고대행사 사칭업자: "국장님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고 제가 또 이야기하고. 이게 원래 대놓고 드러내놓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광고대행사를 운영한다는 이 업자가 남긴 명함의 사무실 주소로 찾아가봤습니다.



<녹취> "(이OO 대표 사무실 아니에요?) 네, 그런 분 없는데. (그냥 가정집으로 돼 있어요?) 네"



촬영 계획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이동희(1박2일 총괄 PD):"말도 안되는 이야기구요. 저희 프로그램은 특정 지자체 촬영과 관련해 어떤 지원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KBS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도청과 광역시에 주의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지만, 1박2일의 인기 속에 촬영 알선 사기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KBS 예능프로 ‘1박 2일’ 알선 사기 기승
    • 입력 2011-02-06 21:44:09
    • 수정2011-02-07 14:44:49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도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많이 보셨을텐데요.



그런데 1박 2일을 미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방영된 촬영지도 덩달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박2일에 나온 이 식당은 한 달 만에 매출이 열 배나 뛰면서 ’1박 2일’ 효과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방송을 보고 찾아온 외지 관광객입니다.



<인터뷰> 최해준(식당 주인):"전국적으로 그렇게 오시는 것은 저도 처음 봤어요. 한꺼번에 몰리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저희들이..."



1박2일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이렇게 크다 보니 지자체와 제작진을 연결시켜 주겠다는 이른바 ’브로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경남지역의 한 군청에도 ’1박2일’ 촬영을 유치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이 왔습니다.



<녹취> 광고대행사 사칭업자:"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는데 설 연휴 지나서 2월 중순 경에 촬영을 내려간답니다.(아 그렇습니까?)"



알선수수료 명목으로 1억 원을 요구하며 설명을 곁들입니다.



<녹취>광고대행사 사칭업자: "국장님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고 제가 또 이야기하고. 이게 원래 대놓고 드러내놓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광고대행사를 운영한다는 이 업자가 남긴 명함의 사무실 주소로 찾아가봤습니다.



<녹취> "(이OO 대표 사무실 아니에요?) 네, 그런 분 없는데. (그냥 가정집으로 돼 있어요?) 네"



촬영 계획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이동희(1박2일 총괄 PD):"말도 안되는 이야기구요. 저희 프로그램은 특정 지자체 촬영과 관련해 어떤 지원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KBS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도청과 광역시에 주의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지만, 1박2일의 인기 속에 촬영 알선 사기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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