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못 생겨도 맛있네”…물메기·아귀
입력 2011.02.07 (08:55)
수정 2011.0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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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설에, 가족끼리 만두 빚으셨나요?
그렇다면, 이 소리도 많이들 들으셨을 겁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네. 저도 들은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그 말이 겨울 바다에서만은 예외 라죠!
심연희 기자, 생김새는 우스꽝스럽고 못 생겨도, 맛 하나는 끝내주는 제철 생선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바로 물메기와 아귀입니다.
먼저 '물메기'는요. 이름이 다소 생소하실 텐데요.
겨울에만 잡히는 통영의 보물입니다.
흐물흐물 못생겼지만 숙취 해소에는 으뜸이고요.
아귀도 울퉁불퉁 못생긴 외모지만 그 맛은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둘 다 예전에는 너무 못생겨서 잡았다가도 다시 던져버렸다는 비운의 생선입니다.
이 물메기와 아귀!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겨울 바다 최고 별미가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여 떨어진 조용한 섬, 추도의 항구입니다.
요즘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그 이유, 바로 요 물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성호(물메기잡이 어민) : “강원도에선 곰치라고 부르고, 포항에선 멍텅구리라고 해요. 여기서는 물메기.”
특이한 생김새로 얻은 다양한 별명. 어디, 얼굴 한 번 볼까요?
두 눈은 있는 듯 없는 듯 작은데다 각선미도 없이 통자 몸매 자랑하는 요 놈! 어떤가요, 정말 못생겼나요?
<인터뷰>장승수(물메기잡이 어민) : “이 정도면 아주 예쁘지요. 신랑 중에서도 제대로 예쁜 신랑이죠.”
<녹취> “눈도 자그마하니 잘 생겼어요. 우리 효자. 뽀뽀~”
못생겨도 효자 대접 받는 물메기!
그 맛은 물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니, 이맘때만 반짝 잡히는 물메기는 없어서 못 팔정도입니다.
<녹취> “전날, 아무리 약주를 많이 드셔도 이거 한 그릇이면 끝입니다!”
갓 잡은 물메기는 깨끗이 손질하고요. 빨래 널 듯 널고 꾸덕꾸덕하게 잘 말려 판다는데요.
덕장으로도 부족해 지붕 위에도, 처마 밑에도, 울타리에도 주렁주렁 잔뜩 널려있으니, 추도 전체가 물메기 천지입니다.
물메기는 이렇게 말려도 먹지만, 갓 잡아서 싱싱하게 먹어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
일단 물메기를 손질해 회를 뜨고요. 막걸리를 부어주고 꾹 짜줍니다.
<인터뷰> 김두자(물메기 음식점 운영) : “물메기는 물이 많아서 막걸리를 넣어 짜줘야 꼬들꼬들하게 살이 맛있습니다.”
이제, 채소와 초고추장 넣고 무쳐주면 새콤달콤한 물메기 회무침 완성!
이번엔 무와 된장 넣어 끓인 육수에 별 다른 재료 없이 물메기를 넣어 끓여주는건데요.
보글보글, 소리만큼이나 시원한 향이 우러난 물메기탕입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쳐서 먹으면 숙취해소에 더할 나위 없다는데요. 맛은 어떨까요?
들리시나요? 이 후루룩 넘어가는 소리!
<녹취>“으아~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해집니다.”
물메기 포로는 밥반찬, 물메기 조림으로도 맛볼 수 있으니 밥상 위에 올려 봐도 좋겠죠.
<녹취>“끝내줍니다. 오늘~”
<인터뷰>장선이(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 :“쫀득쫀득하고 매콤하면서 맛있어요.”
이 마산 어시장에도 못난 생선 또 있습니다.
<녹취>“최고로 입도 크고 못 생겨도 최고로 맛있는 아귀입니다.”
얼굴은 넓적하고 사람 주먹이 들어가고도 남는 무시무시한 입!
이렇게 험상 굳은 외모지만, 봄 산란을 앞두고 겨울에 살이 단단히 농익는 제철 아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인기라는데요.
아귀의 참 맛, 한 번 볼까요?
뭐니뭐니 해도 아귀하면 아귀찜일 텐데요.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하얀 속살 맛보느라 다들 갈비처럼 하나씩 들고 뜯기 바쁩니다.
<인터뷰>이종선(인천광역시 연희동) : “너무 뜨거워요. 그런데 진짜 맛있어요. 아귀 한 번 먹었을 뿐인데, 힘이 넘칩니다. 넘쳐.”
그런데 아귀의 특별한 맛, 지금부텁니다 아귀의 배를 가르면 나오는 이것. 꽁치, 조기, 정말 다양한데요.
<인터뷰>한유선(아귀 음식점 직원) : “(아귀가) 식성이 워낙 좋아서 맛있는 고기는 다 잡아먹는답니다.”
이 아귀 뱃속에서 나온 생선! 버리지 않고 천일염에 절이면, 밥도둑이 된다는데요.
<인터뷰>김삼연(아귀 음식점 운영) : “3개월 만에 구수한 아귀 속 젓갈이 됩니다. 그때 먹으러 올래요?”
여기에 아귀 대창과 간을 삶아낸 담백한 아귀 수육도 있습니다.
대식가인 아귀는 내장에 영양이 가득한데 특히 이 간은 고단백을 자랑한다네요.
쫄깃하고 폭신한 맛! 김이 모락모락 군침 도는데요.
<녹취>“푸아그라 저리 가랍니다. 끝내줍니다.”
그리고 아귀를 고추장양념에 재워 불판에 구워먹는 아귀 불 갈비까지!
못생겼지만 그 맛은 팔색조처럼 다양하네요.
<녹취>“못 생긴 고기 먹고 건강하세요~”
울퉁불퉁 못생겨도 맛은 끝내줍니다.
제철 물메기와 아귀 드시고, 막바지 겨울 입맛, 제대로 잡아보세요!
지난 설에, 가족끼리 만두 빚으셨나요?
그렇다면, 이 소리도 많이들 들으셨을 겁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네. 저도 들은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그 말이 겨울 바다에서만은 예외 라죠!
심연희 기자, 생김새는 우스꽝스럽고 못 생겨도, 맛 하나는 끝내주는 제철 생선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바로 물메기와 아귀입니다.
먼저 '물메기'는요. 이름이 다소 생소하실 텐데요.
겨울에만 잡히는 통영의 보물입니다.
흐물흐물 못생겼지만 숙취 해소에는 으뜸이고요.
아귀도 울퉁불퉁 못생긴 외모지만 그 맛은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둘 다 예전에는 너무 못생겨서 잡았다가도 다시 던져버렸다는 비운의 생선입니다.
이 물메기와 아귀!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겨울 바다 최고 별미가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여 떨어진 조용한 섬, 추도의 항구입니다.
요즘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그 이유, 바로 요 물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성호(물메기잡이 어민) : “강원도에선 곰치라고 부르고, 포항에선 멍텅구리라고 해요. 여기서는 물메기.”
특이한 생김새로 얻은 다양한 별명. 어디, 얼굴 한 번 볼까요?
두 눈은 있는 듯 없는 듯 작은데다 각선미도 없이 통자 몸매 자랑하는 요 놈! 어떤가요, 정말 못생겼나요?
<인터뷰>장승수(물메기잡이 어민) : “이 정도면 아주 예쁘지요. 신랑 중에서도 제대로 예쁜 신랑이죠.”
<녹취> “눈도 자그마하니 잘 생겼어요. 우리 효자. 뽀뽀~”
못생겨도 효자 대접 받는 물메기!
그 맛은 물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니, 이맘때만 반짝 잡히는 물메기는 없어서 못 팔정도입니다.
<녹취> “전날, 아무리 약주를 많이 드셔도 이거 한 그릇이면 끝입니다!”
갓 잡은 물메기는 깨끗이 손질하고요. 빨래 널 듯 널고 꾸덕꾸덕하게 잘 말려 판다는데요.
덕장으로도 부족해 지붕 위에도, 처마 밑에도, 울타리에도 주렁주렁 잔뜩 널려있으니, 추도 전체가 물메기 천지입니다.
물메기는 이렇게 말려도 먹지만, 갓 잡아서 싱싱하게 먹어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
일단 물메기를 손질해 회를 뜨고요. 막걸리를 부어주고 꾹 짜줍니다.
<인터뷰> 김두자(물메기 음식점 운영) : “물메기는 물이 많아서 막걸리를 넣어 짜줘야 꼬들꼬들하게 살이 맛있습니다.”
이제, 채소와 초고추장 넣고 무쳐주면 새콤달콤한 물메기 회무침 완성!
이번엔 무와 된장 넣어 끓인 육수에 별 다른 재료 없이 물메기를 넣어 끓여주는건데요.
보글보글, 소리만큼이나 시원한 향이 우러난 물메기탕입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쳐서 먹으면 숙취해소에 더할 나위 없다는데요. 맛은 어떨까요?
들리시나요? 이 후루룩 넘어가는 소리!
<녹취>“으아~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해집니다.”
물메기 포로는 밥반찬, 물메기 조림으로도 맛볼 수 있으니 밥상 위에 올려 봐도 좋겠죠.
<녹취>“끝내줍니다. 오늘~”
<인터뷰>장선이(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 :“쫀득쫀득하고 매콤하면서 맛있어요.”
이 마산 어시장에도 못난 생선 또 있습니다.
<녹취>“최고로 입도 크고 못 생겨도 최고로 맛있는 아귀입니다.”
얼굴은 넓적하고 사람 주먹이 들어가고도 남는 무시무시한 입!
이렇게 험상 굳은 외모지만, 봄 산란을 앞두고 겨울에 살이 단단히 농익는 제철 아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인기라는데요.
아귀의 참 맛, 한 번 볼까요?
뭐니뭐니 해도 아귀하면 아귀찜일 텐데요.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하얀 속살 맛보느라 다들 갈비처럼 하나씩 들고 뜯기 바쁩니다.
<인터뷰>이종선(인천광역시 연희동) : “너무 뜨거워요. 그런데 진짜 맛있어요. 아귀 한 번 먹었을 뿐인데, 힘이 넘칩니다. 넘쳐.”
그런데 아귀의 특별한 맛, 지금부텁니다 아귀의 배를 가르면 나오는 이것. 꽁치, 조기, 정말 다양한데요.
<인터뷰>한유선(아귀 음식점 직원) : “(아귀가) 식성이 워낙 좋아서 맛있는 고기는 다 잡아먹는답니다.”
이 아귀 뱃속에서 나온 생선! 버리지 않고 천일염에 절이면, 밥도둑이 된다는데요.
<인터뷰>김삼연(아귀 음식점 운영) : “3개월 만에 구수한 아귀 속 젓갈이 됩니다. 그때 먹으러 올래요?”
여기에 아귀 대창과 간을 삶아낸 담백한 아귀 수육도 있습니다.
대식가인 아귀는 내장에 영양이 가득한데 특히 이 간은 고단백을 자랑한다네요.
쫄깃하고 폭신한 맛! 김이 모락모락 군침 도는데요.
<녹취>“푸아그라 저리 가랍니다. 끝내줍니다.”
그리고 아귀를 고추장양념에 재워 불판에 구워먹는 아귀 불 갈비까지!
못생겼지만 그 맛은 팔색조처럼 다양하네요.
<녹취>“못 생긴 고기 먹고 건강하세요~”
울퉁불퉁 못생겨도 맛은 끝내줍니다.
제철 물메기와 아귀 드시고, 막바지 겨울 입맛, 제대로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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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설에, 가족끼리 만두 빚으셨나요?
그렇다면, 이 소리도 많이들 들으셨을 겁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네. 저도 들은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그 말이 겨울 바다에서만은 예외 라죠!
심연희 기자, 생김새는 우스꽝스럽고 못 생겨도, 맛 하나는 끝내주는 제철 생선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바로 물메기와 아귀입니다.
먼저 '물메기'는요. 이름이 다소 생소하실 텐데요.
겨울에만 잡히는 통영의 보물입니다.
흐물흐물 못생겼지만 숙취 해소에는 으뜸이고요.
아귀도 울퉁불퉁 못생긴 외모지만 그 맛은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둘 다 예전에는 너무 못생겨서 잡았다가도 다시 던져버렸다는 비운의 생선입니다.
이 물메기와 아귀!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겨울 바다 최고 별미가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여 떨어진 조용한 섬, 추도의 항구입니다.
요즘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그 이유, 바로 요 물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성호(물메기잡이 어민) : “강원도에선 곰치라고 부르고, 포항에선 멍텅구리라고 해요. 여기서는 물메기.”
특이한 생김새로 얻은 다양한 별명. 어디, 얼굴 한 번 볼까요?
두 눈은 있는 듯 없는 듯 작은데다 각선미도 없이 통자 몸매 자랑하는 요 놈! 어떤가요, 정말 못생겼나요?
<인터뷰>장승수(물메기잡이 어민) : “이 정도면 아주 예쁘지요. 신랑 중에서도 제대로 예쁜 신랑이죠.”
<녹취> “눈도 자그마하니 잘 생겼어요. 우리 효자. 뽀뽀~”
못생겨도 효자 대접 받는 물메기!
그 맛은 물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니, 이맘때만 반짝 잡히는 물메기는 없어서 못 팔정도입니다.
<녹취> “전날, 아무리 약주를 많이 드셔도 이거 한 그릇이면 끝입니다!”
갓 잡은 물메기는 깨끗이 손질하고요. 빨래 널 듯 널고 꾸덕꾸덕하게 잘 말려 판다는데요.
덕장으로도 부족해 지붕 위에도, 처마 밑에도, 울타리에도 주렁주렁 잔뜩 널려있으니, 추도 전체가 물메기 천지입니다.
물메기는 이렇게 말려도 먹지만, 갓 잡아서 싱싱하게 먹어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
일단 물메기를 손질해 회를 뜨고요. 막걸리를 부어주고 꾹 짜줍니다.
<인터뷰> 김두자(물메기 음식점 운영) : “물메기는 물이 많아서 막걸리를 넣어 짜줘야 꼬들꼬들하게 살이 맛있습니다.”
이제, 채소와 초고추장 넣고 무쳐주면 새콤달콤한 물메기 회무침 완성!
이번엔 무와 된장 넣어 끓인 육수에 별 다른 재료 없이 물메기를 넣어 끓여주는건데요.
보글보글, 소리만큼이나 시원한 향이 우러난 물메기탕입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쳐서 먹으면 숙취해소에 더할 나위 없다는데요. 맛은 어떨까요?
들리시나요? 이 후루룩 넘어가는 소리!
<녹취>“으아~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해집니다.”
물메기 포로는 밥반찬, 물메기 조림으로도 맛볼 수 있으니 밥상 위에 올려 봐도 좋겠죠.
<녹취>“끝내줍니다. 오늘~”
<인터뷰>장선이(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 :“쫀득쫀득하고 매콤하면서 맛있어요.”
이 마산 어시장에도 못난 생선 또 있습니다.
<녹취>“최고로 입도 크고 못 생겨도 최고로 맛있는 아귀입니다.”
얼굴은 넓적하고 사람 주먹이 들어가고도 남는 무시무시한 입!
이렇게 험상 굳은 외모지만, 봄 산란을 앞두고 겨울에 살이 단단히 농익는 제철 아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인기라는데요.
아귀의 참 맛, 한 번 볼까요?
뭐니뭐니 해도 아귀하면 아귀찜일 텐데요.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하얀 속살 맛보느라 다들 갈비처럼 하나씩 들고 뜯기 바쁩니다.
<인터뷰>이종선(인천광역시 연희동) : “너무 뜨거워요. 그런데 진짜 맛있어요. 아귀 한 번 먹었을 뿐인데, 힘이 넘칩니다. 넘쳐.”
그런데 아귀의 특별한 맛, 지금부텁니다 아귀의 배를 가르면 나오는 이것. 꽁치, 조기, 정말 다양한데요.
<인터뷰>한유선(아귀 음식점 직원) : “(아귀가) 식성이 워낙 좋아서 맛있는 고기는 다 잡아먹는답니다.”
이 아귀 뱃속에서 나온 생선! 버리지 않고 천일염에 절이면, 밥도둑이 된다는데요.
<인터뷰>김삼연(아귀 음식점 운영) : “3개월 만에 구수한 아귀 속 젓갈이 됩니다. 그때 먹으러 올래요?”
여기에 아귀 대창과 간을 삶아낸 담백한 아귀 수육도 있습니다.
대식가인 아귀는 내장에 영양이 가득한데 특히 이 간은 고단백을 자랑한다네요.
쫄깃하고 폭신한 맛! 김이 모락모락 군침 도는데요.
<녹취>“푸아그라 저리 가랍니다. 끝내줍니다.”
그리고 아귀를 고추장양념에 재워 불판에 구워먹는 아귀 불 갈비까지!
못생겼지만 그 맛은 팔색조처럼 다양하네요.
<녹취>“못 생긴 고기 먹고 건강하세요~”
울퉁불퉁 못생겨도 맛은 끝내줍니다.
제철 물메기와 아귀 드시고, 막바지 겨울 입맛, 제대로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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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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