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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 31명 NLL 넘어…“단순 표류 가능성”
입력 2011.02.07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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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5일 북한주민 31명이 작은 배를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왔는데요. 당국이 사흘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귀순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어서 단순히 표류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오전 11시 쯤, 군 당국은 5톤 급 북한 어선 한 척이 지난해 포격전이 벌어졌던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에 접근하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해군 고속정 4척이 즉시 출동해 경고방송을 계속했지만 어선은 북방한계선을 지나 2.9킬로미터를 더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검문을 위해 우리 측 고속 단정 2척이 접근했을 때, 어선은 엔진이 멈추지는 않았지만 썰물로 물이 빠진 갯벌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여기에는 성인 여성 20명을 비롯한 북한 주민 31명이 타고 있었고 고기잡이용 어구도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주민들을 어선과 함께 인천으로 이송했으며 정부는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사흘째 개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개잡이 도중 빠른 물살에 휩쓸려 표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어선이 남하할 당시 연평도 인근 해상은 시정이 백 미터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낀 데다, 빠른 조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연평도 위쪽 황해도의 같은 마을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남측에 귀순 의사를 밝힌 주민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北 주민 31명 NLL 넘어…“단순 표류 가능성”
    • 입력 2011-02-07 22:01:08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5일 북한주민 31명이 작은 배를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왔는데요. 당국이 사흘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귀순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어서 단순히 표류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오전 11시 쯤, 군 당국은 5톤 급 북한 어선 한 척이 지난해 포격전이 벌어졌던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에 접근하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해군 고속정 4척이 즉시 출동해 경고방송을 계속했지만 어선은 북방한계선을 지나 2.9킬로미터를 더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검문을 위해 우리 측 고속 단정 2척이 접근했을 때, 어선은 엔진이 멈추지는 않았지만 썰물로 물이 빠진 갯벌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여기에는 성인 여성 20명을 비롯한 북한 주민 31명이 타고 있었고 고기잡이용 어구도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주민들을 어선과 함께 인천으로 이송했으며 정부는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사흘째 개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개잡이 도중 빠른 물살에 휩쓸려 표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어선이 남하할 당시 연평도 인근 해상은 시정이 백 미터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낀 데다, 빠른 조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연평도 위쪽 황해도의 같은 마을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남측에 귀순 의사를 밝힌 주민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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