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데 부산에서는 오후 한때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바다를 찾았던 100만 피서객이 대피하느라 일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배병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먹구름이 잔뜩 낀 해운대 해수욕장.
오늘도 80만명의 인파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갑자기 장대비를 동반한 비바람이 해수욕장 일대에 몰아쳤습니다.
순간순간 천둥과 번개마저 내려칩니다.
순식간에 덮친 폭우와 비바람으로 해수욕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백사장은 눈깜짝할 사이에 힘없이 나뒹구는 파라솔과 대피처를 찾는 피서객들로 뒤엉킵니다.
잃어버린 일행을 찾는 목소리가 해수욕장 곳곳에서 울립니다.
미아보호소는 미아들의 울음소리와 자녀를 찾으려는 부모들로 아우성입니다.
⊙피서객: 살다가 칠십평생에 이런 일도 다 있네요.
⊙기자: 피서객들은 신속한 대피지시를 내리지 못한 행정 당국을 원망했습니다.
⊙피서객: 미리 알았을 텐데 미리 대피를 시켰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요.
⊙기자: 얘기치 못한 날씨와 늑장대피 지시로 모처럼의 피서가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KBS뉴스 배병오입니다.
배병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먹구름이 잔뜩 낀 해운대 해수욕장.
오늘도 80만명의 인파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갑자기 장대비를 동반한 비바람이 해수욕장 일대에 몰아쳤습니다.
순간순간 천둥과 번개마저 내려칩니다.
순식간에 덮친 폭우와 비바람으로 해수욕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백사장은 눈깜짝할 사이에 힘없이 나뒹구는 파라솔과 대피처를 찾는 피서객들로 뒤엉킵니다.
잃어버린 일행을 찾는 목소리가 해수욕장 곳곳에서 울립니다.
미아보호소는 미아들의 울음소리와 자녀를 찾으려는 부모들로 아우성입니다.
⊙피서객: 살다가 칠십평생에 이런 일도 다 있네요.
⊙기자: 피서객들은 신속한 대피지시를 내리지 못한 행정 당국을 원망했습니다.
⊙피서객: 미리 알았을 텐데 미리 대피를 시켰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요.
⊙기자: 얘기치 못한 날씨와 늑장대피 지시로 모처럼의 피서가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KBS뉴스 배병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지방 폭우에 대피소동
-
- 입력 2001-08-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런데 부산에서는 오후 한때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바다를 찾았던 100만 피서객이 대피하느라 일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배병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먹구름이 잔뜩 낀 해운대 해수욕장.
오늘도 80만명의 인파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갑자기 장대비를 동반한 비바람이 해수욕장 일대에 몰아쳤습니다.
순간순간 천둥과 번개마저 내려칩니다.
순식간에 덮친 폭우와 비바람으로 해수욕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백사장은 눈깜짝할 사이에 힘없이 나뒹구는 파라솔과 대피처를 찾는 피서객들로 뒤엉킵니다.
잃어버린 일행을 찾는 목소리가 해수욕장 곳곳에서 울립니다.
미아보호소는 미아들의 울음소리와 자녀를 찾으려는 부모들로 아우성입니다.
⊙피서객: 살다가 칠십평생에 이런 일도 다 있네요.
⊙기자: 피서객들은 신속한 대피지시를 내리지 못한 행정 당국을 원망했습니다.
⊙피서객: 미리 알았을 텐데 미리 대피를 시켰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요.
⊙기자: 얘기치 못한 날씨와 늑장대피 지시로 모처럼의 피서가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KBS뉴스 배병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