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재개, 일단 긍정평가

입력 2001.08.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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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북러 정상간의 모스크바 선언에 대해 정부는 남북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먼저 러시아가 6.15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남북대화 재개를 북한에 촉구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임성준(외교통상부 차관보): 남북관계 개선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가 아니겠느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또 시베리아 철도와 한반도철도 연결사업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이 사업이 실현단계에 들어섰음을 선포한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임성준(외교통상부 차관보): 앞으로 남북한 철도연결사업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됩니다.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방송도 북러 친선관계에 새로운 발전이라면서 남북한 모두와 경제협력을 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북한 중앙TV 보도내용: 러시아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하고도 대한민국하고도 다양한 실속 있는 협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기자: 북한이 대한민국이라는 호칭을 그대로 방송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남북한 당국의 이 같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불만을 주한미군 철수라는 방식으로 표출한 만큼 북한과 미국의 힘겨루기는 계속되고 그 여파로 남북관계의 소강상태도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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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대화 재개, 일단 긍정평가
    • 입력 2001-08-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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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북러 정상간의 모스크바 선언에 대해 정부는 남북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먼저 러시아가 6.15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남북대화 재개를 북한에 촉구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임성준(외교통상부 차관보): 남북관계 개선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가 아니겠느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또 시베리아 철도와 한반도철도 연결사업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이 사업이 실현단계에 들어섰음을 선포한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임성준(외교통상부 차관보): 앞으로 남북한 철도연결사업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됩니다.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방송도 북러 친선관계에 새로운 발전이라면서 남북한 모두와 경제협력을 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북한 중앙TV 보도내용: 러시아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하고도 대한민국하고도 다양한 실속 있는 협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기자: 북한이 대한민국이라는 호칭을 그대로 방송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남북한 당국의 이 같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불만을 주한미군 철수라는 방식으로 표출한 만큼 북한과 미국의 힘겨루기는 계속되고 그 여파로 남북관계의 소강상태도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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