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 앞두고 ‘불량 초콜릿’ 극성

입력 2011.02.08 (21:59) 수정 2011.02.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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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밸런타인 때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하려는 분들, 깐깐하게 따져 보셔야겠습니다.

국적 불명부터 유통기한 지난 것까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매장에는 초코렛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녹취> 김유리(학생) : "예쁜 거 눈에 들어오는거 그거 먼저 보고 성분(표시) 같은건 눈에 안 보이는 것 같고.."

불량 초콜렛을 단속하는 현장입니다.

상당수 초콜렛이 유통기한도 표시되지 않은채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 공무원 : "표시를 하면 되는데 표시가 안 되어있어가지고.."

<녹취> 상인 : "허가증만 있고.. 조금만 한거예요. 저희는 모르고..."

수입산이 대부분인 이런 제품들 가운데는 아예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권순택(서울시청 식품안전과) : "초코렛이 녹아 형태가 변형되었거나 곰팡이가 피어 인체에 유해할수있는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번에 단속에 적발된 초코렛과 사탕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들 제품들은 원산지 표시 등이 돼 있지 않아 어느 나라 제품인지 전혀 파악조차 할수 없습니다.

초코렛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수제 초코렛 재료도 불량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김햇님(서울시청 식품안전과) : "소량으로 다시 재포장해서판매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재포장해서 판매하는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바뀌거나 변질될수가 있어요."

서울시는 수거된 불량 초코렛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검사한뒤 해당 업체를 처벌하고 제품을 모두 폐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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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런타인 데이 앞두고 ‘불량 초콜릿’ 극성
    • 입력 2011-02-08 21:59:55
    • 수정2011-02-08 2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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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밸런타인 때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하려는 분들, 깐깐하게 따져 보셔야겠습니다. 국적 불명부터 유통기한 지난 것까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매장에는 초코렛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녹취> 김유리(학생) : "예쁜 거 눈에 들어오는거 그거 먼저 보고 성분(표시) 같은건 눈에 안 보이는 것 같고.." 불량 초콜렛을 단속하는 현장입니다. 상당수 초콜렛이 유통기한도 표시되지 않은채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 공무원 : "표시를 하면 되는데 표시가 안 되어있어가지고.." <녹취> 상인 : "허가증만 있고.. 조금만 한거예요. 저희는 모르고..." 수입산이 대부분인 이런 제품들 가운데는 아예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권순택(서울시청 식품안전과) : "초코렛이 녹아 형태가 변형되었거나 곰팡이가 피어 인체에 유해할수있는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번에 단속에 적발된 초코렛과 사탕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들 제품들은 원산지 표시 등이 돼 있지 않아 어느 나라 제품인지 전혀 파악조차 할수 없습니다. 초코렛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수제 초코렛 재료도 불량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김햇님(서울시청 식품안전과) : "소량으로 다시 재포장해서판매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재포장해서 판매하는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바뀌거나 변질될수가 있어요." 서울시는 수거된 불량 초코렛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검사한뒤 해당 업체를 처벌하고 제품을 모두 폐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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