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기지 피격 전전긍긍…한미연합훈련

입력 2011.02.10 (22:07) 수정 2011.02.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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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지방재건팀 기지가 잇따라 공격당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지 미군과 테러 세력을 감시하고 대응하는 연합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아프간 차리카르에 지방 재건팀 기지 즉 PRT 기지가 들어선 이후 로켓포 공격은 3차례입니다.

지난해 6월 2발의 로켓포 공격에 이어 지난 1월에는 2발이 기지 외곽을, 이번에는 5발이 기지 안팎에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공격의 경우 PRT기지를 겨냥한 것인지도 판단되지 않는다며 공개조차 못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격의 경우 정규 테러조직과 연계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했지만 오는 14일 예정됐던 PRT 기지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실제 현지에서 느끼는 적대세력의 위협이 그만 크다는 것입니다.

<녹취> 현지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는 시도때도 없이 날아오니까 위험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최근 탈레반이 PRT 기지가 있는 북쪽으로 북상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PRT기지 방호임무를 맡은 오쉬노 부대와 현지 미군과의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연합 훈련은 적대 세력의 동향을 공유해서 예상되는 공격유형을 예측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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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기지 피격 전전긍긍…한미연합훈련
    • 입력 2011-02-10 22:07:06
    • 수정2011-02-10 2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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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지방재건팀 기지가 잇따라 공격당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지 미군과 테러 세력을 감시하고 대응하는 연합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아프간 차리카르에 지방 재건팀 기지 즉 PRT 기지가 들어선 이후 로켓포 공격은 3차례입니다. 지난해 6월 2발의 로켓포 공격에 이어 지난 1월에는 2발이 기지 외곽을, 이번에는 5발이 기지 안팎에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공격의 경우 PRT기지를 겨냥한 것인지도 판단되지 않는다며 공개조차 못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격의 경우 정규 테러조직과 연계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했지만 오는 14일 예정됐던 PRT 기지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실제 현지에서 느끼는 적대세력의 위협이 그만 크다는 것입니다. <녹취> 현지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는 시도때도 없이 날아오니까 위험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최근 탈레반이 PRT 기지가 있는 북쪽으로 북상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PRT기지 방호임무를 맡은 오쉬노 부대와 현지 미군과의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연합 훈련은 적대 세력의 동향을 공유해서 예상되는 공격유형을 예측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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