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즉각 사임 거부에 시위대 ‘격분’
입력 2011.02.11 (07:19)
수정 2011.02.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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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측근인 술레이만 부통령에게로의 일부 권력 이양을 발표하자 환호는 실망과 분노로 변했습니다.
이런 현지 분위기 때문에 오늘로 예정된 주말 시위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 현지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곧 사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타흐리르 광장.
끊임 없이 몰려든 사람들이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구호를 외칩니다.
광장은 순식간에 환호의 장으로 변합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 임박 소식이 전해진 이곳 타흐리르 광장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이집트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나누는 사람에, 아예 얼굴에 깃발을 그려넣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마흐무드(시위 참가자) : "8천5백만 이집트 국민들이 모두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모두 다 그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시민들은 새로운 이집트를 꿈꾸며 미래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샤디(시위 참가자) : "우리는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겁니다. 다음 대통령을 우리가 뽑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끝내 전해진 측근인 술레이만 부통령에로의 권력 이양 소식에 축제 분위기는 급냉하고 기대는 분노로 변했습니다.
시위대는 끝까지 진정한 국민의 뜻을 저버렸다며, 독재 정권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이 측근인 술레이만 부통령에게로의 일부 권력 이양을 발표하자 환호는 실망과 분노로 변했습니다.
이런 현지 분위기 때문에 오늘로 예정된 주말 시위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 현지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곧 사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타흐리르 광장.
끊임 없이 몰려든 사람들이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구호를 외칩니다.
광장은 순식간에 환호의 장으로 변합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 임박 소식이 전해진 이곳 타흐리르 광장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이집트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나누는 사람에, 아예 얼굴에 깃발을 그려넣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마흐무드(시위 참가자) : "8천5백만 이집트 국민들이 모두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모두 다 그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시민들은 새로운 이집트를 꿈꾸며 미래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샤디(시위 참가자) : "우리는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겁니다. 다음 대통령을 우리가 뽑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끝내 전해진 측근인 술레이만 부통령에로의 권력 이양 소식에 축제 분위기는 급냉하고 기대는 분노로 변했습니다.
시위대는 끝까지 진정한 국민의 뜻을 저버렸다며, 독재 정권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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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1 07:19:16
- 수정2011-02-11 17:57:06
<앵커 멘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측근인 술레이만 부통령에게로의 일부 권력 이양을 발표하자 환호는 실망과 분노로 변했습니다.
이런 현지 분위기 때문에 오늘로 예정된 주말 시위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 현지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곧 사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타흐리르 광장.
끊임 없이 몰려든 사람들이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구호를 외칩니다.
광장은 순식간에 환호의 장으로 변합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 임박 소식이 전해진 이곳 타흐리르 광장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이집트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나누는 사람에, 아예 얼굴에 깃발을 그려넣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마흐무드(시위 참가자) : "8천5백만 이집트 국민들이 모두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모두 다 그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시민들은 새로운 이집트를 꿈꾸며 미래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샤디(시위 참가자) : "우리는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겁니다. 다음 대통령을 우리가 뽑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끝내 전해진 측근인 술레이만 부통령에로의 권력 이양 소식에 축제 분위기는 급냉하고 기대는 분노로 변했습니다.
시위대는 끝까지 진정한 국민의 뜻을 저버렸다며, 독재 정권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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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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