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 발의

입력 2011.02.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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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복지 구상을 담은 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백 명이 넘는 여당 의원들이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세과시에 대해 당내 친이계 핵심과 야권에서는 개헌같은 현안에는 침묵한다며 박 전대표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생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맞춤식 생활보장형 복지국가 전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복지 구상을 담은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전 국민에게 각자 평생 단계마다 꼭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닷새동안 한나라당 의원 114명 등 의원 123명이 공동 발의자로 동참했습니다.

이른바 친박 의원은 물론이고 친이 의원까지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러자 친이 핵심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개헌이나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현안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게 못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들을 시달리게 한다"며 박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은 대권 주자라면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복지 정책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 "복지의 구체적 대상이나 재원 마련 방법 등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떨어진다"

친박 의원들은 누가 대권 행보를 하냐며 비판적 공격에 무대응한다는 전략이지만, 공격 수위가 높아지고, 계파 갈등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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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 발의
    • 입력 2011-02-11 2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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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복지 구상을 담은 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백 명이 넘는 여당 의원들이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세과시에 대해 당내 친이계 핵심과 야권에서는 개헌같은 현안에는 침묵한다며 박 전대표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생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맞춤식 생활보장형 복지국가 전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복지 구상을 담은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전 국민에게 각자 평생 단계마다 꼭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닷새동안 한나라당 의원 114명 등 의원 123명이 공동 발의자로 동참했습니다. 이른바 친박 의원은 물론이고 친이 의원까지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러자 친이 핵심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개헌이나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현안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게 못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들을 시달리게 한다"며 박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은 대권 주자라면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복지 정책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 "복지의 구체적 대상이나 재원 마련 방법 등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떨어진다" 친박 의원들은 누가 대권 행보를 하냐며 비판적 공격에 무대응한다는 전략이지만, 공격 수위가 높아지고, 계파 갈등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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