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조시장 주상 복합건물 붕괴

입력 2001.08.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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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6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먼저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시 불광동에 있는 대조시장의 주상복합 2층 건물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현재 1명이 숨지고 4명 정도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경호 기자!
⊙기자: 이경호입니다.
⊙앵커: 구조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방금 전에 한 명을 구조했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숨진 사람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무너진 건물더미를 파헤치며 매몰된 사람을 구조하고 있지만 무너진 건물잔해가 너무 많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 15분쯤 전에도 매몰자인 40대 남자를 건물더미 아래서 꺼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직도 매몰된 사람은 4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건물 1층 상점인 치킨가게의 주인 김남열 씨의 부인 등 4명 정도가 매몰된 것으로 보입니다.
119구조대 270여 명이 동원돼 2시간 가까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건물더미 아래 사람이 깔려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상복합 2층건물이 무너진 것은 오늘 오후 6시 50분쯤입니다.
서울시 대조동 대조시장 안에 있는 2층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이 사고로 가게 안에서 물건을 사고 팔던 주인과 고객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건물 1층에서는 생선가게와 치킨가게, 야채가게 등 상점 3개가 입주해 장사를 하고 있었고 2층은 가정집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붕괴 당시 목격자들은 건물이 갑자기 힘없이 무너져내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너진 건물이 30년 정도 된 오래된 건물인데다 지반 침하도 원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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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조시장 주상 복합건물 붕괴
    • 입력 2001-08-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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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6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먼저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시 불광동에 있는 대조시장의 주상복합 2층 건물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현재 1명이 숨지고 4명 정도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경호 기자! ⊙기자: 이경호입니다. ⊙앵커: 구조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방금 전에 한 명을 구조했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숨진 사람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무너진 건물더미를 파헤치며 매몰된 사람을 구조하고 있지만 무너진 건물잔해가 너무 많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 15분쯤 전에도 매몰자인 40대 남자를 건물더미 아래서 꺼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직도 매몰된 사람은 4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건물 1층 상점인 치킨가게의 주인 김남열 씨의 부인 등 4명 정도가 매몰된 것으로 보입니다. 119구조대 270여 명이 동원돼 2시간 가까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건물더미 아래 사람이 깔려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상복합 2층건물이 무너진 것은 오늘 오후 6시 50분쯤입니다. 서울시 대조동 대조시장 안에 있는 2층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이 사고로 가게 안에서 물건을 사고 팔던 주인과 고객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건물 1층에서는 생선가게와 치킨가게, 야채가게 등 상점 3개가 입주해 장사를 하고 있었고 2층은 가정집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붕괴 당시 목격자들은 건물이 갑자기 힘없이 무너져내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너진 건물이 30년 정도 된 오래된 건물인데다 지반 침하도 원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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