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라는 동물을 들어보셨는지요?
습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뉴트리아'가 제주에 서식하는 모습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산간 목장지대 작은 웅덩이.
회색빛 동물이 굴에서 재빨리 나와 물 위를 헤엄쳐다닙니다.
물갈퀴가 있는 거대한 물쥐 종류의 외래종 뉴트리압니다.
근처에서는 풀을 뜯어 먹은 흔적과 배설물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김은미 연구원: "중산간 목장지대나 오름의 작은 습지에 적응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는 25년 전 모피용으로 국내에 들여왔다가 쓸모가 없어지면서 방치됐습니다.
꼬리까지 합친 길이가 1미터에 달하고, 한해에 새끼 40마리를 낳을 수 있으며 습지 식물과 작은 동물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웁니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는 이미 심각한 피해가 보고됐고, 해마다 수백 마리를 포획하고 있지만 개체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진오 박사: "다른 종들이 먹고살아 왔던 질서가 붕괴 됩니다. 농작물 피해 이전에 제주 자연환경에 위협이 됩니다."
보통 늪이나 저수지 같은 대규모 습지에 서식하기 때문에 목장 내 배수로에서 발견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뉴트리아는 4마리지만 모두 다 큰 어른 개체기 때문에 더 많은 숫자가 서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산간 목장과 오름 지대에 있는 웅덩이나 작은 습지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라는 동물을 들어보셨는지요?
습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뉴트리아'가 제주에 서식하는 모습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산간 목장지대 작은 웅덩이.
회색빛 동물이 굴에서 재빨리 나와 물 위를 헤엄쳐다닙니다.
물갈퀴가 있는 거대한 물쥐 종류의 외래종 뉴트리압니다.
근처에서는 풀을 뜯어 먹은 흔적과 배설물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김은미 연구원: "중산간 목장지대나 오름의 작은 습지에 적응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는 25년 전 모피용으로 국내에 들여왔다가 쓸모가 없어지면서 방치됐습니다.
꼬리까지 합친 길이가 1미터에 달하고, 한해에 새끼 40마리를 낳을 수 있으며 습지 식물과 작은 동물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웁니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는 이미 심각한 피해가 보고됐고, 해마다 수백 마리를 포획하고 있지만 개체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진오 박사: "다른 종들이 먹고살아 왔던 질서가 붕괴 됩니다. 농작물 피해 이전에 제주 자연환경에 위협이 됩니다."
보통 늪이나 저수지 같은 대규모 습지에 서식하기 때문에 목장 내 배수로에서 발견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뉴트리아는 4마리지만 모두 다 큰 어른 개체기 때문에 더 많은 숫자가 서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산간 목장과 오름 지대에 있는 웅덩이나 작은 습지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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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 파괴 ‘뉴트리아’ 제주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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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5 10:02:25
<앵커 멘트>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라는 동물을 들어보셨는지요?
습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뉴트리아'가 제주에 서식하는 모습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산간 목장지대 작은 웅덩이.
회색빛 동물이 굴에서 재빨리 나와 물 위를 헤엄쳐다닙니다.
물갈퀴가 있는 거대한 물쥐 종류의 외래종 뉴트리압니다.
근처에서는 풀을 뜯어 먹은 흔적과 배설물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김은미 연구원: "중산간 목장지대나 오름의 작은 습지에 적응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는 25년 전 모피용으로 국내에 들여왔다가 쓸모가 없어지면서 방치됐습니다.
꼬리까지 합친 길이가 1미터에 달하고, 한해에 새끼 40마리를 낳을 수 있으며 습지 식물과 작은 동물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웁니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는 이미 심각한 피해가 보고됐고, 해마다 수백 마리를 포획하고 있지만 개체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진오 박사: "다른 종들이 먹고살아 왔던 질서가 붕괴 됩니다. 농작물 피해 이전에 제주 자연환경에 위협이 됩니다."
보통 늪이나 저수지 같은 대규모 습지에 서식하기 때문에 목장 내 배수로에서 발견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뉴트리아는 4마리지만 모두 다 큰 어른 개체기 때문에 더 많은 숫자가 서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산간 목장과 오름 지대에 있는 웅덩이나 작은 습지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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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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