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자 1,000만 명 육박…10년새 100만↑

<앵커 멘트>

여성취업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직 여성 직업인도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성 취업자가 천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평균 여성 취업자는 991만 4천 명으로 2009년보다 14만 2천 명 늘었고, 2000년보다는 10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문·관리직은 208만 3천 명으로 전년보다 6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전체여성취업자 가운데 전문.관리직 여성 취업자의 비율이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20%를 넘었습니다.

지난 1996년 102만 명에서 14년 만에 2배 늘어난 것으로 여성의 사회 핵심분야 진출이 그만큼 늘어난 것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여성 의회의원, 고위임직원, 관리자는 지난 1997년 2만 5천 명에서 지난해 5만 3천 명으로 늘었고, 전문가, 기술직, 준전문가는 1997년 103만 9천 명에서 지난해 203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임신,출산 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여전하다고 보고, 이들 여성들에게 새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여성새일센터를 90개소로 늘리고 기업들이 여성 관리자를 늘리도록 여성관리자 임용확대 5개년 계획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