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전, 평창 유치 힘 보탠다!

<앵커 멘트>

어제 입국한 IOC 조사 평가단이 평창에서 본격적인 실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근 정선지역에서는 동계 장애인체전이 개막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평창에 여장을 푼 IOC 조사평가단은 오늘 비공개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내일부터 나흘동안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과 경기장 방문 계획 등 주요 실사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평가단이 이동할 지역에서는 다양한 행사로 평창의 유치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인근 강원도 정선에서는 장애인 동계체전이 열려 평창 유치에 힘을 보탰습니다.

평창이 유치에 성공할 경우 장애인 대회도 같이 열리게 돼, 평창이 동계 장애인올림픽도 잘 치러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생각입니다.

평가단 실사에 맞춰 대회가 열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석용(장애인체육회 회장) : "큰 국제대회를 유치해야... "

개회식엔 케냐와 이라크 등 각국 장애인체육 대표들도 초청해 스포츠 외교도 펼쳤습니다.

<인터뷰> 케냐 NPC 대표 : "한국 장애인체육 대단...."

장애인 선수들은 동계 체전에서 감동의 승부로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다짐했습니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곳 장애인선수들도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