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산간 마을 곳곳이 고립되고,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건물 지붕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번에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지상에서는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헬기로 찍은 모습을 한 번 보시죠.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도 가도 온통 하얀 눈밭, 폭설에 갇힌 산골 마을 집들은 밖으로 나갈 길도 없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비닐하우스가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학교 운동장 조회대도, 창고 건물도, 사무실 지붕도 쌓인 눈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무너진 건물 옆 지붕 위에선 또다시 무너질 새라 부지런히 눈을 치워 봅니다.
어른 키만큼 쌓인 눈 옆으로 사람들이 다리를 건넙니다.
눈 밑에 차량이 묻혀 올록볼록한 모양만 드러나는 아파트 주차장, 경찰서 앞마당에 세워놓은 차들도 눈 속에 갇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무너진 창고 안에서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 있는 좁은 골목길에서 차들이 지나다니는 큰길 도로 옆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눈을 치워보지만 치운 눈은 다시 옆으로 높은 눈 장벽을 만듭니다.
막막한 생각에 할머니는 집 앞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100년 만의 폭설은 그쳤지만,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산간 마을 곳곳이 고립되고,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건물 지붕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번에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지상에서는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헬기로 찍은 모습을 한 번 보시죠.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도 가도 온통 하얀 눈밭, 폭설에 갇힌 산골 마을 집들은 밖으로 나갈 길도 없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비닐하우스가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학교 운동장 조회대도, 창고 건물도, 사무실 지붕도 쌓인 눈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무너진 건물 옆 지붕 위에선 또다시 무너질 새라 부지런히 눈을 치워 봅니다.
어른 키만큼 쌓인 눈 옆으로 사람들이 다리를 건넙니다.
눈 밑에 차량이 묻혀 올록볼록한 모양만 드러나는 아파트 주차장, 경찰서 앞마당에 세워놓은 차들도 눈 속에 갇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무너진 창고 안에서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 있는 좁은 골목길에서 차들이 지나다니는 큰길 도로 옆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눈을 치워보지만 치운 눈은 다시 옆으로 높은 눈 장벽을 만듭니다.
막막한 생각에 할머니는 집 앞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100년 만의 폭설은 그쳤지만,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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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워도 끝이 안 보여…하늘서 본 고립지역
-
- 입력 2011-02-15 22:30:11
![](/data/news/2011/02/15/2243100_70.jpg)
<앵커 멘트>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산간 마을 곳곳이 고립되고,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건물 지붕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번에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지상에서는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헬기로 찍은 모습을 한 번 보시죠.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도 가도 온통 하얀 눈밭, 폭설에 갇힌 산골 마을 집들은 밖으로 나갈 길도 없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비닐하우스가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학교 운동장 조회대도, 창고 건물도, 사무실 지붕도 쌓인 눈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무너진 건물 옆 지붕 위에선 또다시 무너질 새라 부지런히 눈을 치워 봅니다.
어른 키만큼 쌓인 눈 옆으로 사람들이 다리를 건넙니다.
눈 밑에 차량이 묻혀 올록볼록한 모양만 드러나는 아파트 주차장, 경찰서 앞마당에 세워놓은 차들도 눈 속에 갇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무너진 창고 안에서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 있는 좁은 골목길에서 차들이 지나다니는 큰길 도로 옆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눈을 치워보지만 치운 눈은 다시 옆으로 높은 눈 장벽을 만듭니다.
막막한 생각에 할머니는 집 앞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100년 만의 폭설은 그쳤지만,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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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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