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단 살포…해외서는 ‘北 규탄’ 시위

입력 2011.02.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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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날, 남쪽에서는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 30만 장이 평양 상공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탈북자들과 납북인사 가족들의 북한 규탄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이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전단 10만장을 담은 대형 풍선이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김정일 생일을 맞아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체제를 비판하기 위한 대북 심리전에 한나라당 의원 9명이 참가했습니다.

대북 전단의 최종 목적지는 평양입니다.

<녹취> 신지호(한나라당 의원) : "북한 동포들에게 바깥 세계의 진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북한 동포 스스로 그들의 미래를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앞서 20여개 탈북자 단체들도 대북 전단 20만장을 북한에 날려 보냈습니다.

최근 부쩍 강화된 북한 당국의 검열을 피해 주민들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USB 저장장치까지 풍선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검열에도 걸리지 않고 보는데 더 편리하게 USB는 꽂았다 빼면 되니까. 북한 주민의 편리를 위해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축하 파티가 열린 미국 뉴욕의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앞에선 탈북자들의 피켓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김정일 생일잔치 규탄한다!"

일본 도쿄에선 재일민단 회원들과 납북 피해자 가족, 탈북자 등 2백여 명이 집회를 열었고,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사람들로 어제 하루 베이징 공항이 붐볐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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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전단 살포…해외서는 ‘北 규탄’ 시위
    • 입력 2011-02-16 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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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날, 남쪽에서는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 30만 장이 평양 상공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탈북자들과 납북인사 가족들의 북한 규탄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이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전단 10만장을 담은 대형 풍선이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김정일 생일을 맞아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체제를 비판하기 위한 대북 심리전에 한나라당 의원 9명이 참가했습니다. 대북 전단의 최종 목적지는 평양입니다. <녹취> 신지호(한나라당 의원) : "북한 동포들에게 바깥 세계의 진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북한 동포 스스로 그들의 미래를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앞서 20여개 탈북자 단체들도 대북 전단 20만장을 북한에 날려 보냈습니다. 최근 부쩍 강화된 북한 당국의 검열을 피해 주민들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USB 저장장치까지 풍선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검열에도 걸리지 않고 보는데 더 편리하게 USB는 꽂았다 빼면 되니까. 북한 주민의 편리를 위해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축하 파티가 열린 미국 뉴욕의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앞에선 탈북자들의 피켓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김정일 생일잔치 규탄한다!" 일본 도쿄에선 재일민단 회원들과 납북 피해자 가족, 탈북자 등 2백여 명이 집회를 열었고,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사람들로 어제 하루 베이징 공항이 붐볐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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