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의 인상학적 얼굴형은?

<앵커 멘트>

'돈을 부르는 얼굴'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상학자'들이 따져 봤더니 '재벌'의 생김새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자들의 얼굴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삼성 이건희 회장의, 얼굴 특징은 인당, 그러니까 양쪽 눈썹 사이와 이마가 넓고 코끝이 동글동글합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얼굴형은 다르지만, 인당이 넓고, 코끝이 둥근 건 비슷하고 구자경 LG 명예 회장도 인상 학적으로는 마찬가집니다.

국내 세습 재벌가 회장들과 자녀 들의 얼굴형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가 인당이 넓고 코끝은 둥글동글, 콧망울은 빵빵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원광 디지털대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또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대부호들은, 광대뼈가 지나치게 발달하지 않았고 비교적 긴 직사각형 얼굴입니다.

한자로 치면 균형 잡힌 동자 형에 가깝습니다.

'인상학'에서 말하는 소위는 돈을 부르는 얼굴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선희(원광 디지털대 얼굴 경영학과 교수) : "일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행운이 들어오는 명궁(인당)이 넓고요,
코끝이 많이 웃어주기 때문에 둥급니다."

하지만, 인상도 성공하는 과정에서 바뀌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주 웃고, 열심히 일하면 좋은 얼굴형으로 바뀐다고 조언합니다.

대통령의 인상은 국운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인상이 좋은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