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협박하고! 협박당하고!

입력 2011.02.21 (09:00) 수정 2011.0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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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실체를 폭로하겠다는 협박, 집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 등! 무시무시한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협박을 일삼는 스타도 있다고 하죠~

협박에 얽힌 스타들의 별별 사연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스타들은 어떤 이유로 협박을 당하고, 협박을 하는지~ 궁금하시죠?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지금 시작합니다!

협박 당한 스타들~ 그 주인공은?

마흔살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동안스타 박주미씨!

컴백 당시에도 변치 않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죠~

하지만 이를 인정하지 못한 단 한 사람이 있었으니~

<녹취>박주미(연기자) : "‘아니, 외숙모가 왜 여신이야?’ 이러는 거예요. ‘아니, 왜 외숙모는 사진하고 실제하고 달라?’ 이러는 거예요."

평소 모습은 어떠신데요?

<녹취>박주미(연기자) : "실제로는 1년 365일 똑같은 반바지에 반팔입고 웬만하면 옷을 잘 안 갈아입어요."

이런 모습을 아는 조카가 협박을 한다죠~

<녹취>박주미(연기자) : "내가 이 사진을 찍어서 유포를 해야 되는데, 저거 다 가짜인데 이러는 거예요."

실제로 조카가 사진을 유포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녹취>박주미(연기자) : "제가 나중에 시간이 되면 따로 말씀 드릴게요."

협박을 할 것만 같은 강렬한 이미지의 박해미씨는 반대로 남편에게 협박을 당했다는데요~

도대체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녹취>박해미(연기자) : "한 밤중에 불같이 싸우면서 나가라고 했을 때 안 나가더니 결국은 ‘자기가 이 모든 살림을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살림을 다 불태워 버리겠다’는 거예요."

불이요? 정말~ 정말~ 무서운 협박인데요!

<녹취>박해미(연기자) : "‘태우세요!’ 했어요. (남편이) ‘진짜다! 진짜다’ 이래요. ‘하세요’"

설마 진짜 태우진 않았겠죠?

<녹취>박해미(연기자) : "‘이씨’ 하더니 라이터로 불을 붙이니깐 불이 확 오르는 순간 ‘불 붙었어 일어나! 불 붙었어 일어나란 말이야’ 라고 말하는 거예요. 꿈쩍을 안 했더니 본인이 입었던 가죽 자켓으로 불을 끄더라고요."

여러분! 절대 따라하시면 안 됩니다!

<녹취>박해미(연기자) : "혼자서 난리가 났어요! 끌 때까지 가만히 있었어요."

<녹취>김원희(연기자) : "겁이 났을 텐데 오기로 (안 일어났어요?)"

<녹취>박해미(연기자) : "믿었어요! 믿음은 있었어요. 해를 끼칠 사람은 아니라는 걸."

<녹취>유재석(개그맨) : "이게 감동적인 얘기인지..."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양택조씨!

큰 수술을 이겨 낸 뒤 연기 투혼을 보이다 아들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받았다는데요~

<녹취>양택조(연기자) : "내가 간경화 때문에 이식 수술을 했잖아요. 우리 아들이 나한테 간을 줘서 살아났는데. 내가 연극,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작품을 보니 자꾸 욕심이 나서 했단 말이에요."

무리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아들이 한 말은?

<녹취>양택조(연기자) : "‘아버지 그렇게 할 거면 간을 도로 주시오!’"

사랑의 협박이네요~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녹취>양택조(연기자) : "이제 6년 됐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반면, 협박을 일삼는 스타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버럭! 저기서도 버럭! 버럭 대마왕 김갑수씨!

무서운 선배일 것 같지만 그의 트위터엔 늘 후배들과 찍은 다정한 사진들이 가득하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녹취>김갑수(연기자) : "그냥 막 찍자고 그러는 거야. 안 찍으면 안 되잖아. 애들 나한테 혼나니깐 ‘야, 일루와봐! 사진 찍어야지’ 그러면 ‘왜 그러세요?’‘사진 하나 찍자’ 그러면 찍어야지 인맥은 무슨..."

사진찍자는 협박에 무서워하는 후배들을 보면 어떠신가요?

<녹취>김갑수(연기자) : "너만 어색한 게 아니야. 나도 아직은 많이 어색해."

과거 철없던 시절 김효진씨는! 좋아하는 스타 때문에 협박편지를 쓴 적이 있다죠~

<녹취>김효진(개그맨) : "변진섭씨의 열혈 팬이였잖아요.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는데 가수들이 마지막에 다 모이잖아요. 변진섭씨 옆에 조갑경씨가 서 있는데 다 같이 손을 잡고 부르는 거예요."

설마 손잡은 모습에 질투를 느낀 거예요?

<녹취>김효진(개그맨) : "제 눈에는 조갑경씨가 변진섭씨한테 치근덕 대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에 조갑경씨에게 그래서는 안 돼지만 어린 마음에.."

편지에 뭐라고 썼나요?

<녹취>김효진(개그맨) : "하얀 종이 위에 빨간 볼펜으로 변진섭 오빠한테 한번만 더 옆에 기웃거리거나 손잡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이렇게 쓰고 밑에는 유치하게 대구에서 검은 별이..."

검은별의 협박! 정말 무섭네요!

독특한 이유로 협박을 당하기도 하고 황당한 이유로 협박을 하기도 하는 스타들!

이제 협박은 그만! 앞으로는 차분히 대화하길 바라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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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협박하고! 협박당하고!
    • 입력 2011-02-21 09:00:18
    • 수정2011-02-21 1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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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실체를 폭로하겠다는 협박, 집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 등! 무시무시한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협박을 일삼는 스타도 있다고 하죠~ 협박에 얽힌 스타들의 별별 사연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스타들은 어떤 이유로 협박을 당하고, 협박을 하는지~ 궁금하시죠?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지금 시작합니다! 협박 당한 스타들~ 그 주인공은? 마흔살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동안스타 박주미씨! 컴백 당시에도 변치 않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죠~ 하지만 이를 인정하지 못한 단 한 사람이 있었으니~ <녹취>박주미(연기자) : "‘아니, 외숙모가 왜 여신이야?’ 이러는 거예요. ‘아니, 왜 외숙모는 사진하고 실제하고 달라?’ 이러는 거예요." 평소 모습은 어떠신데요? <녹취>박주미(연기자) : "실제로는 1년 365일 똑같은 반바지에 반팔입고 웬만하면 옷을 잘 안 갈아입어요." 이런 모습을 아는 조카가 협박을 한다죠~ <녹취>박주미(연기자) : "내가 이 사진을 찍어서 유포를 해야 되는데, 저거 다 가짜인데 이러는 거예요." 실제로 조카가 사진을 유포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녹취>박주미(연기자) : "제가 나중에 시간이 되면 따로 말씀 드릴게요." 협박을 할 것만 같은 강렬한 이미지의 박해미씨는 반대로 남편에게 협박을 당했다는데요~ 도대체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녹취>박해미(연기자) : "한 밤중에 불같이 싸우면서 나가라고 했을 때 안 나가더니 결국은 ‘자기가 이 모든 살림을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살림을 다 불태워 버리겠다’는 거예요." 불이요? 정말~ 정말~ 무서운 협박인데요! <녹취>박해미(연기자) : "‘태우세요!’ 했어요. (남편이) ‘진짜다! 진짜다’ 이래요. ‘하세요’" 설마 진짜 태우진 않았겠죠? <녹취>박해미(연기자) : "‘이씨’ 하더니 라이터로 불을 붙이니깐 불이 확 오르는 순간 ‘불 붙었어 일어나! 불 붙었어 일어나란 말이야’ 라고 말하는 거예요. 꿈쩍을 안 했더니 본인이 입었던 가죽 자켓으로 불을 끄더라고요." 여러분! 절대 따라하시면 안 됩니다! <녹취>박해미(연기자) : "혼자서 난리가 났어요! 끌 때까지 가만히 있었어요." <녹취>김원희(연기자) : "겁이 났을 텐데 오기로 (안 일어났어요?)" <녹취>박해미(연기자) : "믿었어요! 믿음은 있었어요. 해를 끼칠 사람은 아니라는 걸." <녹취>유재석(개그맨) : "이게 감동적인 얘기인지..."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양택조씨! 큰 수술을 이겨 낸 뒤 연기 투혼을 보이다 아들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받았다는데요~ <녹취>양택조(연기자) : "내가 간경화 때문에 이식 수술을 했잖아요. 우리 아들이 나한테 간을 줘서 살아났는데. 내가 연극,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작품을 보니 자꾸 욕심이 나서 했단 말이에요." 무리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아들이 한 말은? <녹취>양택조(연기자) : "‘아버지 그렇게 할 거면 간을 도로 주시오!’" 사랑의 협박이네요~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녹취>양택조(연기자) : "이제 6년 됐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반면, 협박을 일삼는 스타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버럭! 저기서도 버럭! 버럭 대마왕 김갑수씨! 무서운 선배일 것 같지만 그의 트위터엔 늘 후배들과 찍은 다정한 사진들이 가득하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녹취>김갑수(연기자) : "그냥 막 찍자고 그러는 거야. 안 찍으면 안 되잖아. 애들 나한테 혼나니깐 ‘야, 일루와봐! 사진 찍어야지’ 그러면 ‘왜 그러세요?’‘사진 하나 찍자’ 그러면 찍어야지 인맥은 무슨..." 사진찍자는 협박에 무서워하는 후배들을 보면 어떠신가요? <녹취>김갑수(연기자) : "너만 어색한 게 아니야. 나도 아직은 많이 어색해." 과거 철없던 시절 김효진씨는! 좋아하는 스타 때문에 협박편지를 쓴 적이 있다죠~ <녹취>김효진(개그맨) : "변진섭씨의 열혈 팬이였잖아요.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는데 가수들이 마지막에 다 모이잖아요. 변진섭씨 옆에 조갑경씨가 서 있는데 다 같이 손을 잡고 부르는 거예요." 설마 손잡은 모습에 질투를 느낀 거예요? <녹취>김효진(개그맨) : "제 눈에는 조갑경씨가 변진섭씨한테 치근덕 대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에 조갑경씨에게 그래서는 안 돼지만 어린 마음에.." 편지에 뭐라고 썼나요? <녹취>김효진(개그맨) : "하얀 종이 위에 빨간 볼펜으로 변진섭 오빠한테 한번만 더 옆에 기웃거리거나 손잡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이렇게 쓰고 밑에는 유치하게 대구에서 검은 별이..." 검은별의 협박! 정말 무섭네요! 독특한 이유로 협박을 당하기도 하고 황당한 이유로 협박을 하기도 하는 스타들! 이제 협박은 그만! 앞으로는 차분히 대화하길 바라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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