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빌라서 20대 남성 3명 집단 자살 추정

입력 2011.02.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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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충북 청주에서 20대 남성 3명이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6시 20분쯤 청주시 복대동의 한 빌라 2층에서 26살 박모 씨 등 20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방 안에서 타다 남은 연탄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 : "유족이라든지 뭐 이런 사람들은 경찰서에서 지금 조사할 거에요."

신고자인 박 씨의 전 여자친구는 경찰에서 남자 친구의 미니홈피에 삶을 비관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어 집에 가보니 문이 잠겨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2층 창문을 통해 현장에 들어가 남성 3명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경찰도 곧바로 출동했습니다.

또 박 씨 등은 각자 자신의 신분증과 유서를 옆에 놔둔 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나이가 각각 다르다는 점에서 특정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나 함께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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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빌라서 20대 남성 3명 집단 자살 추정
    • 입력 2011-02-21 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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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충북 청주에서 20대 남성 3명이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6시 20분쯤 청주시 복대동의 한 빌라 2층에서 26살 박모 씨 등 20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방 안에서 타다 남은 연탄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 : "유족이라든지 뭐 이런 사람들은 경찰서에서 지금 조사할 거에요." 신고자인 박 씨의 전 여자친구는 경찰에서 남자 친구의 미니홈피에 삶을 비관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어 집에 가보니 문이 잠겨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2층 창문을 통해 현장에 들어가 남성 3명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경찰도 곧바로 출동했습니다. 또 박 씨 등은 각자 자신의 신분증과 유서를 옆에 놔둔 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나이가 각각 다르다는 점에서 특정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나 함께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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