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수백 명 매몰…필사의 구조현장

입력 2011.0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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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0명이 구조됐지만 수백명이 지금도 건물 잔해에 깔려 있습니다.

필사의 구조현장, 구경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구조작업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십명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 시내 고층건물에 구조활동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무너진 쇼핑몰에선 숨진 어머니 품안에서 아기가 구조됐고 건물 잔해에 24시간 동안 매몰됐던 여성도 책상 밑 공간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밥 파커(시장)

탐지견과 중장비를 동원한 구조 작업으로 오늘 하루 120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해 확인된 사망 실종자수만 400명에 이르고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물 잔해 안에서 생존 가능 시간이 2-3일에 불과해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9월 닥친 강진의 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진으로 건물이 추가 붕괴될 우려가 커지면서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저녁 6시 반 이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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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수백 명 매몰…필사의 구조현장
    • 입력 2011-02-23 22:00:16
    뉴스 9
<앵커 멘트> 120명이 구조됐지만 수백명이 지금도 건물 잔해에 깔려 있습니다. 필사의 구조현장, 구경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구조작업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십명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 시내 고층건물에 구조활동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무너진 쇼핑몰에선 숨진 어머니 품안에서 아기가 구조됐고 건물 잔해에 24시간 동안 매몰됐던 여성도 책상 밑 공간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밥 파커(시장) 탐지견과 중장비를 동원한 구조 작업으로 오늘 하루 120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해 확인된 사망 실종자수만 400명에 이르고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물 잔해 안에서 생존 가능 시간이 2-3일에 불과해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9월 닥친 강진의 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진으로 건물이 추가 붕괴될 우려가 커지면서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저녁 6시 반 이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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