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비군 저격수 3만 명 양성

입력 2011.02.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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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비군 저격수 3만 명이 양성됩니다.

북한의 특수전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예비군 훈련이 힘들어지게 생겼는데요.

어떻게 변하는지 김기현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스나이퍼로 불리는 저격수는 수백 미터 거리에서 적을 사살하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예비군 훈련 과정에도 소대별로 2명씩, 모두 3만 명이 선발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확대조준경이 장착된 소총을 지급받고 대부분의 훈련 기간 동안 사격에 집중합니다.

달라진 북한의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국방부 관계자 : "북한의 특수전부대 확대와 시가지 전투가 벌어질 상황에 대비해 예비군부대도 저격수 양성 훈련을 하기로했습니다."

사흘간 출퇴근했던 5~6년차 동원 예비군들은 1박 2일 동안 입영해 훈련을 받습니다.

대전과 대구의 2개 예비군 대대는 전방의 작전 지역에도 투입됩니다.

국방부는 다만, 예비군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동원 훈련의 입소 시간은 종전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9시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으로 생활이 어려운 예비군 4천여 명은 훈련을 면제받도록 했습니다.

연인원 3백 95만 명이 참가하게 될 올해 예비군 훈련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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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예비군 저격수 3만 명 양성
    • 입력 2011-02-24 2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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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비군 저격수 3만 명이 양성됩니다. 북한의 특수전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예비군 훈련이 힘들어지게 생겼는데요. 어떻게 변하는지 김기현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스나이퍼로 불리는 저격수는 수백 미터 거리에서 적을 사살하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예비군 훈련 과정에도 소대별로 2명씩, 모두 3만 명이 선발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확대조준경이 장착된 소총을 지급받고 대부분의 훈련 기간 동안 사격에 집중합니다. 달라진 북한의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국방부 관계자 : "북한의 특수전부대 확대와 시가지 전투가 벌어질 상황에 대비해 예비군부대도 저격수 양성 훈련을 하기로했습니다." 사흘간 출퇴근했던 5~6년차 동원 예비군들은 1박 2일 동안 입영해 훈련을 받습니다. 대전과 대구의 2개 예비군 대대는 전방의 작전 지역에도 투입됩니다. 국방부는 다만, 예비군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동원 훈련의 입소 시간은 종전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9시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으로 생활이 어려운 예비군 4천여 명은 훈련을 면제받도록 했습니다. 연인원 3백 95만 명이 참가하게 될 올해 예비군 훈련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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